사과의 힘?…경북 청송, ‘농산물 추천 여행지’ 1위

김동용 기자 2025. 8. 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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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이 품질 좋은 농산물이 풍부해 여행을 추천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 1위를 차지했다.

시장·여행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 여행 평가 및 추천 조사' 보고서를 6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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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국내 여행지 추천 조사’
수산물 ‘완도’, 축산물 ‘횡성’ 추천율 1위

경북 청송이 품질 좋은 농산물이 풍부해 여행을 추천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 1위를 차지했다.

시장·여행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 여행 평가 및 추천 조사’ 보고서를 6일 공개했다.

여행자와 현지인 4만8790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여행 자원 추천율’을 조사(복수 응답)한 결과 청송은 57.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북 성주(52.2%), 충북 영동(48.7%), 충남 논산(47.4%), 경남 산청(46.3%)이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는 “이들 지자체는 각각 사과, 참외, 포도, 딸기, 곶감 등 지역 과수 명산지로, 이를 활용한 체험형 축제와 직거래장터, 농촌 마을 프로그램이 활성화된 지역”이라며 “위치가 내륙·산지라는 공통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수산물 여행 자원 추천율은 전남 완도(74.1%)와 경북 영덕(73.9%)이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남 통영(67.8%), 충남 보령(63.9%), 전남 신안(63.6%) 등의 순이었다.

보고서는 “완도는 전복과 김, 영덕은 대게, 통영은 돌문어 등 지역 특산물과 축제, 체험형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있다”며 “고급 수산물을 산지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축산물 여행 자원 추천율 1위는 강원 횡성(64.5%)이 차지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한우의 본고장’답게 2위 전남 함평(55.1%)과 큰 차이로 1위였다. 3위는 전남 장흥(49.5%), 4위는 충남 홍성(42.5%), 5위는 경남 합천(42.2%)이었다.

보고서는 “횡성한우, 함평천지한우, 정남진 장흥한우, 홍성한우, 합천황토한우 등 모두 한우 브랜드를 가진 지역”이라며 “축산물 여행자원 추천율은 ‘쇠고기 쏠림’이 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목할 부분은 농·수·축산물 추천율 최상위권 지자체들이 지닌 ‘청송사과’ ‘완도전복’ ‘횡성한우’의 브랜드 파워”라며 “단순히 특산물의 종류나 품질보다 지역 고유의 스토리가 담긴 브랜드 하나가 더 영향력 있는 여행자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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