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미국 투자 1000억달러 늘린다…주가 급등에 시총 271조원 불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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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가 6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를 앞두고 5% 넘게 급등했다.
이날 장이 끝난 뒤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의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로 한 것이 주가를 대폭 끌어올렸다.
CNBC는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이날 백악관 행사에서 지난 2월에 했던 것보다 미국 투자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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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가 6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를 앞두고 5% 넘게 급등했다.
이날 장이 끝난 뒤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의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로 한 것이 주가를 대폭 끌어올렸다.
트럼프의 전방위 관세로 고전하고 있는 애플이 관세 예봉을 피하기 위해 미국 내 투자 규모를 확대하기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CNBC는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이날 백악관 행사에서 지난 2월에 했던 것보다 미국 투자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애플은 앞으로 4년에 걸쳐 미국에 5000억달러(약 693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 규모가 1000억달러 늘어 6000억달러(약 831조원)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애플이 이날 이른바 ‘아메리칸 제조 프로그램(AMP)’이라는 새로운 제조 프로그램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쿡은 최근 트럼프로부터 집중 포화를 받는 CEO 가운데 한 명이다.
과거 트럼프는 쿡을 칭찬했지만 관세 정책을 추진하면서는 태도가 달라졌다. 트럼프는 쿡에게 “문제가 좀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트럼프는 또 관세 카드를 동원해 애플에 중국이나 인도가 아닌 미국에서 아이폰을 조립하라고 압박해왔다.
소형언어모델(SLM)을 고집하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지며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애플은 트럼프 관세에 따른 실적 둔화 위협에도 노출돼 있다.
애플은 이번 분기에만 관세 부담이 10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애플 제품들이 주로 중국에서 만들어져 미국에 수입되는 탓에 높은 관세를 물어야 한다.
애플 주가는 트럼프와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뛰었다. 마감을 약 한 시간 반 앞두고 애플은 전일비 11.66달러(5.75%) 급등한 214.58달러로 치솟았다. 장중 최고 상승률은 6.14%로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장중 최고 상승률 6.14%로 계산하면 이날 하루 불어난 시가총액만 1958억달러(약 271조원)에 이른다. 애플이 늘리기로 한 1000억달러의 두 배 가깝게 시총이 불어난 셈이다.
애플은 그러나 올해 전체로는 14% 넘게 하락한 상태다. 시가총액도 3조1880억달러로 4조달러가 넘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에 크게 뒤처져 있다.
#애플 #미국 #트럼프 #투자 #주가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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