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렇게 불운할수가...' 콜업하자마자 문책성 교체→부상→1군 말소라니, 지독히 안 풀리는 '1차 지명의 시련'


두산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LG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10-8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43승 5무 56패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 9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두산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외야수 김재환과 외야수 김대한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는 대신 외야수 강현구와 외야수 추재현을 1군으로 콜업한 것.
김재환의 엄지발가락 미세 골절 진단 못지않게 김대한의 부상 이유에도 관심이 쏠렸다. 김대한은 지난 5일 1군으로 콜업됐다. 그리고 곧장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김대한은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스틴의 좌익수 방면 안타를 처리하다가 포구 실책을 범했다. 이 사이 오스틴은 2루까지 갔다. 이 장면을 본 조성환 감독대행은 김대한을 빼고 곧장 김인태를 투입했다. 문책성 교체의 메시지가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6일 경기를 앞두고 김대한을 전날 5회 교체한 배경에 관해 "며칠 전 브리핑을 하면서 한 베이스에 관한 중요성을 많이 강조했다. 그 장면에서 제 느낌에는 한 베이스를 가는 것을 너무 쉽게 허용하지 않았나 생각했다. 그래서 전체적인 경기 상황에서 뭔가 팀에 메시지를 줘야 하는 상황이다 싶어 결단을 내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 베이스를 더 허용할 수는 있지만, 그게 최선의 플레이였는가를 돌아봤을 때 좀 더 민첩하게 움직여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팀에 주는 메시지가 우선시돼야 한다고 생각해 교체했다"면서 "그런데 경기 끝나고 몸이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프로 7년 차' 김대한은 숭인초(강북구리틀)-덕수중-휘문고를 졸업한 뒤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해인 2019시즌에는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당시 김재환-정수빈-박건우로 꾸려진 두산의 초호화 외야진을 신인이 뚫기엔 아무래도 무리였을 터다. 결국 김대한은 군 복무부터 해결하기로 했다. 2020년 8월 현역으로 입대, 2022년 2월에 제대했다.
다만 좀처럼 자신의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했다. 2022시즌 51경기(타율 0.240 4홈런 11타점), 2023시즌 33경기(타율 0.198 1홈런 7타점)를 각각 소화했다. 2024시즌 61경기에 출장했으나, 타율 0.133, 1홈런, 7타점에 그쳤다.
아직 잠재력을 마음껏 터트리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그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대한은 겨우내 사비로 미국에 있는 이른바 '강정호(38) 스쿨'에 다녀왔다. '킹캉' 강정호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강정호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을 통해서 김대한을 향해 직접 "(김)대한이가 생각보다 펀치력이 있더라. 보기에는 그렇게 안 봤는데, 이 몸에 그 정도 치는 거면 정말 대단한 것"이라면서 "(체중) 80㎏인데 (타구 속도가) 100마일이나 나온다니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의욕을 갖고 출발했지만, 올 시즌에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남기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김대한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타율 0.194(36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 1볼넷 6삼진 장타율 0.278 출루율 0,216 OPS(출루율+장타율) 0.494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많은 두산 팬들은 김대한이 지난 2018년 열린 아시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4번 타자 겸 에이스로 이름을 날린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콜업 하루 만에 안타까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김대한. 과연 그가 언제쯤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터트릴 수 있을 것인가.

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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