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후보 선정

이은수 2025. 8. 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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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인한 돌봄 인력 부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시범사업 후보 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로 체계적 양성 = 마산대학교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경남지역 후보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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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인한 돌봄 인력 부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시범사업 후보 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로 체계적 양성 = 마산대학교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경남지역 후보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법무부·보건복지부·광역지자체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 시범 프로젝트로, 외국인 유학생을 요양보호사로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자격 취득 시 E-7(특정활동) 비자 전환 및 국내 취업을 연계하는 제도다. 이는 요양 인력 부족 해소와 동시에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 및 전문직 진출을 유도하는 다목적 인재 육성 모델로 평가된다.

◇ "단순한 교육을 넘어 정주까지" = 마산대학교는 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을 기반으로,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요양보호사 교육과정, ▲언어·문화 이해를 위한 기초교육, ▲현장 중심 실습 커리큘럼, ▲지역 요양기관과의 채용 약정 등 교육-자격-취업-정주를 잇는 통합형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학진 총장은 "이번 후보 대학 선정은 마산대가 그동안 쌓아온 평생교육과 요양보호사 전문 교육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외국인 유학생이 경남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마산대학교는 지난 7월 경남 최초로 외국인 교육생의 요양보호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배출한바 있다. 주인공은 베트남 출신 유학생 레 티 히우 씨로, 마산대 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교육을 수료한 뒤 국가시험에 합격해 노인요양시설 취업까지 성공하며 국내 제도 정착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채용 보장형 시스템으로 돌봄 인력 선순환 구축 = 마산대는 레 티 히우 씨의 사례를 시작으로, ▲7월 14일 백세행복요양원과 외국인 졸업생 10명의 채용 약정 체결, ▲7월 23일 7개 요양기관과 총 75명의 채용 약정 체결 등 실제 고용 연계를 기반으로 한 '채용 보장형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학위나 자격증 취득을 넘어서, 지역 내 실질적인 돌봄 인력 확충과 외국인 인재의 정주 가능성을 동시에 높이는 모델로 주목받는다.

정부는 올해 초 '제30차 외국인정책위원회'를 통해 이번 사업의 확대 시행을 발표했고, 요양보호사 직종을 E-7 비자 항목에 공식 추가했다. 실제로 2024년 1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외국인 유학생에게 첫 E-7 비자가 발급되며, 외국인 돌봄 인력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 민·관 합동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양성대학을 지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마산대학교는 현장성과·지속가능성·지역 연계성을 앞세워 최종 선정에 강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마산대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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