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출석 10시간30분 만에 귀가…"예정된 신문 모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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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지 10시간 30분여 만에 귀가했다.
김 여사는 6일 오후 8시55분께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준비된 검은색 카니발 차량을 타고 귀가했다.
이에 앞서 김 여사는 조사 예정 시간보다 10분 늦은 10시10분께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상대로 출석 요구서에 적시된 피의자실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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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공천개입…자본시장법 위반 등
조서 열람 1시간40분…묵묵부답 귀가

[더팩트ㅣ이윤경·정채영 기자] 김건희 여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지 10시간 30분여 만에 귀가했다.
김 여사는 6일 오후 8시55분께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준비된 검은색 카니발 차량을 타고 귀가했다.
얼굴을 숙이고 느리게 발걸음을 옮긴 김 여사는 '따로 준비한 입장이 있는지', '어떤 점을 소명했는지', '진술도 직접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김 여사 측은 "(김 여사) 건강이 매우 안 좋으시다"며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에 앞서 김 여사는 조사 예정 시간보다 10분 늦은 10시10분께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굳은 표정에 검은색 정장 차림을 한 김 여사는 차량에서 내려 고개를 떨군 채 건물로 들어갔다.
김 여사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곧장 2층으로 향했고 포토라인 앞에 서서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며 "수사를 잘 받고 오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의 질문엔 "죄송하다"고만 대답했다.
김 여사는 잠시 대기실에 머무르다 오전 10시22분께 조사실에 들어갔다. 오전 10시23분께부터 시작된 조사는 11시59분까지 이어졌다.
김 여사는 직접 준비한 도시락과 특검팀이 주문한 김밥으로 점심 식사를 해결했다. 조사는 오후 1시부터 다시 시작됐고 오후 5시46분께 종료됐다. 김 여사는 오후 7시께부터 피의자신문조서 열람을 시작해 오후 8시40분에 마쳤고 12분 뒤 조사실에서 나왔다.
김 여사는 이날 조사 도중 총 4번의 휴식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 10분, 오후 2시14분부터 10분을 휴식했다. 이후 오후 2시39부터 30분가량을 재차 쉬며 조사는 3시10분께 재개됐다. 또 오후 4시20분부터 10분 휴식 시간을 다시 가졌다.
문홍주 특검보는 "그때그때 피로도가 쌓이는 것에 따라 적절히 쉬었다"고 설명했다. 휴식 시간을 제외한 조사 시간은 오전 1시간26분, 오후 3시간55분으로 총 5시간30분 가량이 소요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김 여사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특검팀과 조사 방식 등을 협의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다만 이날 김 여사 측은 건강 문제를 심각하게 제기하진 않았다고 한다. 김 여사의 호칭은 '피의자'였으며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이날 예정된 신문사항을 모두 마쳤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상대로 출석 요구서에 적시된 피의자실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질문지만 100여쪽을 압축해 준비했다. 김 여사 측에서는 유정화·채명성·최지우 변호사가 입회했고 특검팀 측에서는 부장검사급 인력과 속기사 등이 투입됐다. 김 여사는 특검팀과 별도의 티타임도 갖지 않았다.
이날 조사는 김 여사가 영상 기록을 남기는 것을 원치 않아 영상 녹화 없이 진행됐다. 김 여사가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곧장 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장 영장을 청구하지 않더라도 혐의가 많은 만큼 추가 조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검팀은 이날 특검법상 수사 대상인 16개 의혹 중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공천개입(뇌물수수·정치자금법·선거법 위반) △건진법사 청탁(알선수재) 의혹 등을 먼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명품 목걸이 등 재산신고 누락(공직자윤리법 위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 경선 허위사실 공표(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등의 조사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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