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의 역린’ 김 여사…‘적극 비호’로 ‘지지율 추락’까지
[앵커]
김 여사 관련 의혹과 논란은 윤석열 정권에도 큰 부담이었습니다.
하지만 배우자인 윤 전 대통령은 문제를 풀기보단 김 여사를 감싸기만 했고, 민심을 돌아서게 만들었습니다.
지금 구치소에서 특검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선, 구치소가 체포영장 집행에 적극 협조하란 법무장관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공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 시절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여사 지키기에 몰두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김 여사가 피해자'라고 강조했다가, 결국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돌아왔습니다.
[윤석열/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2021년 10월 : "제가 결혼하기 전에 이 양반이 골드만삭스 출신이라고 해서 한 네 달 정도 맡겼는데 손실이 났고요."]
'고가 가방 수수' 문제 때도 변호에 나섰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지난해 2월 :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도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지 않은 채 맞이한 22대 총선 결과는 참패, 국민의힘이 스스로 쓴 총선 백서에는 '김건희 여사'가 참패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았습니다.
국회에서 올라온 '김건희 특검법'엔 매번 거부권을 행사했고, 김 여사 사건을 적극적으로 수사한 검사들은 물갈이했습니다.
'명태균 의혹', '국정 개입 의혹'엔 변명만 있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지난해 11월 : "(국정을) 원만하게 잘하기를 바라는 그런 일들을 '국정농단'이라고 그런다면은 그것은 국어사전을 다시 정리를 해야 될 것 같다."]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정 지지율은 곤두박질쳤지만...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지난해 11월 : "침소봉대는 기본이고 없는 것까지 만들어서 그야말로 저를 타깃으로 해서 제 처를 많이 좀 악마화시킨 것은 있습니다."]
김 여사에게는 끝내 '박절'하지 못했던 윤 전 대통령, 결국 부부가 같은 혐의로 특검 수사를 받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특검팀은 이르면 내일(7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설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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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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