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백화점’ 김건희…후보 시절부터 ‘대국민 사과’, 결국 피의자로
[앵커]
김 여사는 대통령 부인이 되기 전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남편이 대선 후보일 때 벌써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논란과 의혹은 쌓여만 갔고 결국 특검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무것도 아닌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대선 전부터 논란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경력 부풀리기.
여러 대학 시간 강사에 지원하며 이력서에 적은 과거 근무지나 근무 기간이 허위였다는 의혹이 시작이었습니다.
석박사 학위 논문 표절 문제도 이어졌습니다.
그러자 대선 전, 이례적으로 대국민 사과까지 했습니다.
[김건희/여사/2021년 12월 26일 :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저 때문에 남편이 비난받는 현실에 너무 가슴이 무너집니다."]
김 여사와 친분 있는 천공, 건진법사 등 '무속 비선' 논란도 따라다녔습니다.
[천공/무속인/2022년 5월 KBS 시사직격 : "식사도 같이할 때 있고 그렇게 하면서 그런 자리에서 이렇게 뭐가 안 풀리는 게 있으면…"]
당선 뒤엔 '영부인 리스크'로 이어졌습니다.
첫 해외 순방, 김 여사 수행을 한다며 민간인이 대통령 전용기에 탔습니다.
동남아 순방 중 찍은 사진은 '가난을 구경거리로 만들었다'는 논란이, '마포대교 순찰 사진'은 '영부인 역할을 넘어섰단'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김 여사가 고가 가방을 선물 받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영부인 문제'는 정점을 찍었습니다.
[최재영/목사/지난해 5월 : "아무것도 받지 않았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3년 내내 김 여사를 따라다닌 이 의혹들, 대부분 해소되지 않은 채 지나갔습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뒤에야, 숙명여대 석사 논문은 표절로 결론 났고, 학위가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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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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