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 속도도 못 냈는데…" 또 쏟아진 비에 발 동동

권민규 기자 2025. 8. 6.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6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세찬 비가 내렸습니다.

수해 복구가 한창인 경기 가평엔 오늘 하루에만 9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요.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오늘 하루에만 92mm의 비가 또 쏟아졌습니다.

[박상우/경기 가평군 상면 : 저 토사를 치우면서 땅 밑에 있던 전선들이 다 긁혀가지고 다 터졌어요. 내일 이제 치우기로 했는데 오늘 또 비가 왔잖아요.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요.]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6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세찬 비가 내렸습니다. 수해 복구가 한창인 경기 가평엔 오늘 하루에만 9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요. 폭우와 산사태 피해를 겪은 주민들은 계속된 비 소식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권민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20일 발생한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7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경기 가평군.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오늘 하루에만 92mm의 비가 또 쏟아졌습니다.

[이화자/경기 가평군 조종면 : 잠을 제대로 못 자요. 지금도 그냥 꿈같아. 그냥 이거 당한 게. 아까 막 퍼붓는데 이게 또 넘치면 어떡하나. 또 그러면 어떡하나. 아까처럼 비 오면 어디 살겠어요?]

교량 철제 울타리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복구 작업이 시급하지만 또다시 비가 내리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기상청은 가평군에 오전 10시 호우주의보, 낮 1시엔 호우경보를 발령했고, 산림청은 비가 집중된 가평 조종면과 상면에 산사태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주민들은 두 번이나 내린 집중호우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이운이/경기 가평군 상면 : 살림살이가 한 개도 없어요. 다 갖다 버렸어요. 지금 그냥 시멘트 바닥에 돗자리 깔고 자요.]

침수 피해를 입은 가재도구들은 쏟아진 비로 다시 흥건하게 젖었습니다.

[박상우/경기 가평군 상면 : 저 토사를 치우면서 땅 밑에 있던 전선들이 다 긁혀가지고 다 터졌어요. 내일 이제 치우기로 했는데 오늘 또 비가 왔잖아요.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요.]

폭우와 산사태가 할퀴고 간 지 17일째.

더딘 복구 작업 속에 비까지 또 내리면서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남 아산과 광주 북구 등 3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오늘 추가 선포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한결, 영상편집 : 신세은)

권민규 기자 minq@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