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 없이 시속 100km 질주 오토바이…무면허 10대들
【 앵커멘트 】 도심 한가운데를 번호판도 없이 질주하던 오토바이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붙잡혔습니다. 비가 내리는 중에도 도심에서 시속 100km 가까이 속도를 냈는데, 면허도 없고 겁도 없는 10대들이었습니다. 법은 이번에도 미성년자라는 사실과 초범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도심을 빠르게 질주하는 오토바이.
경찰차를 보더니 속도를 더 올려 줄행랑칩니다.
오토바이에 탄 2명은 헬멧도 쓰지 않았습니다.
신호를 무시하는 건 기본이고, 위험천만한 역주행까지 일삼습니다.
도주극을 이어가던 중 하마터면 길을 건너는 사람을 그대로 칠 뻔하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집니다.
경찰에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가 시내를 질주한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오후 8시 30분쯤.
순찰차 3대가 20km 추격전 끝에 차량 통행이 없는 곳에서 겨우겨우 이들을 멈춰 세우는 데 성공합니다.
신고가 들어온 지 40분 만에 위험천만 무법 질주가 끝났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15살이었습니다.
면허시험 볼 자격도 안 되는 청소년입니다.
▶ 인터뷰 : 이현우 / 강원 춘천경찰서 교통관리계 - "그날 살짝 비가 왔거든요. 비가 왔는데 비가 와서 더 속도는 더 못 냈던 것 같은데 속도는 시속 80~100km 정도 됐던 것 같습니다."
아는 형의 오토바이를 빌려 춘천 시내를 돌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난폭운전과 무면허운전 등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번호판도 없는 오토바이 주인, 아는 형에게는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제공 : 강원경찰청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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