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명분' 코카인 실은 화물선…또 배달사고로 부산까지
【 앵커멘트 】 남미에서 출발한 화물선이 부산항에 들어왔는데 컨테이너 안에는 무려 2천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코카인이 들어 있었습니다. 국제 공조를 통해 이를 적발한 수사 당국은 다른 나라에서 회수됐어야 할 코카인이 이른바 배달사고로 부산까지 온 것으로 결론 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차량형 엑스레이 검색기가 컨테이너 내부를 탐지합니다.
이상 물체를 감지한 세관이 컨테이너를 열자 방수 포장된 꾸러미 12개가 나옵니다.
간이검사를 했더니 다름 아닌 코카인입니다.
- "맞네. 똑같네. 코카인 맞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적발된 코카인은 모두 600kg입니다. 무려 2천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시가 3천억 원 상당으로, 부산항에서 적발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 인터뷰 : 염승열 / 부산본부세관 조사국장 - "미국 마약단속국으로부터 우범 컨테이너 정보를 입수하였습니다. (애초) 첩보와 달리 다른 선박에 우범 컨테이너가 적재돼 있음을 확인하고…. "
이 화물선은 에콰도르에서 출발해 멕시코와 페루, 일본을 거쳐 부산에 도착했고, 최종 목적지는 중국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나라와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김준섭 / 부산지검 인권보호관 - "(코카인은) 중남미에서 선적돼 제3국에서 회수할 예정이었으나 불상의 이유로 회수되지 못한 채 부산신항까지 오게 된 것으로…. "
지난해 1월과 4월에도 이른바 '배달사고'로 추정되는 코카인이 부산항에서 연이어 적발됐습니다.
검찰은 수사자료는 미국 마약단속국에 넘기고, 압수한 코카인은 전량 폐기합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영상제공 : 부산본부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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