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서 3000억대 코카인 '우르르'…중국 가려다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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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부산신항에 입항한 중남미발 컨테이너선에서 3000억원 상당의 코카인 600㎏이 적발돼 당국이 전량 압수했다.
당국 관계자는 "최근 부산신항에서 중남미발 무역선을 통해 밀수입된 대량의 코카인이 지속적으로 적발되는 중"이라며 "DEA 등 국제 마약단속기관과 축적해 온 공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해 국민을 마약류 범죄로부터 더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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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5월 부산신항에 입항한 중남미발 컨테이너선에서 3000억원 상당의 코카인 600㎏이 적발돼 당국이 전량 압수했다. 당국은 이후 조사에서 국내 관련성이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부산세관은 지난 5월9일 미국 마약단속국(DEA)으로부터 우범 컨테이너 정보를 입수 후 국내 입항정보 분석 과정을 거쳐 다음날 출항 예정이던 우범 컨테이너를 내리도록 했다. 또 다음날 차량형 엑스레이 검색기 비접촉 검사 결과 이상 음영이 감지돼 컨테이너를 열어본 결과 방수 포장된 총 600개의 1㎏들이 백색 블록을 발견했고, 성분분석 결과 코카인임을 확인했다.
당국은 이후 해당 선박의 선장과 선원 27명을 전원을 조사하고 해당 선박 전체를 수색한 결고 국내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스·필리핀 국적의 선원과의 연관성도 확인되지 않았다. 컨테이너와 코카인 인근에서 채취한 137건의 지문 중 한국 내 지문정보가 일치하는 자가 없었고, 선원 등의 휴대전화에도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그 근거다.
이 코카인이 중남미에서 배에 실어져 제삼국에서 회수 예정이었으나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회수되지 못한 채 부산 신항까지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선박은 중남미에서 일본 등을 거쳐 부산에 왔고 최종 목적지는 중국이었다.
당국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종결하고 관련 자료를 DEA에 제공했다고 전했다. 압수한 코카인은 신속히 폐기할 예정이다. 미국 등 해외 수사기관은 이 코카인을 유통하려 한 국제 마약조직(남미 카르텔)을 추적 중이다.
당국 관계자는 “최근 부산신항에서 중남미발 무역선을 통해 밀수입된 대량의 코카인이 지속적으로 적발되는 중”이라며 “DEA 등 국제 마약단속기관과 축적해 온 공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해 국민을 마약류 범죄로부터 더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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