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포스코이앤씨 면허 취소 등 방안 찾으라"
질책에도 또 사고…30대 노동자 감전으로 의식 불명
휴가 중 지시…"지침 준수 여부 철저히 확인"
"건설 면허 취소 등 가능한 방안 모두 보고하라"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공사 중 인명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면허 취소 등 강도 높은 제재 방안을 찾아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산재 재발을 막기 위해 '징벌적 배상제' 같은 대책도 검토하도록 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에만 4명이 잇따라 숨지는 산업재해 사고로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질타를 받았던 포스코이앤씨.
[이재명 / 대통령(지난달 29일) :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살자고 돈 벌자고 간 직장이 전쟁터가 된 것 아닙니까.]
그러나 지난 4일, 고속도로 공사 중 30대 노동자가 감전으로 의식 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질책에도 끊이지 않는 건설 현장 인명 사고에, 이 대통령이 결국 칼을 빼 들었습니다.
휴가 중 긴급 지시를 통해, 포스코이앤씨의 안전 지침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건설 면허 취소,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도 모두 찾아서 보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은) 예방 가능한 사고는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산업재해 재발을 막기 위해 '징벌적 배상제' 등 추가 제재 방안 또한 검토하도록 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 측의 대국민 사과와 건설 현장 안전 점검, 그리고 정희민 사장의 사의 표명까지 있었지만, 이걸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이 깔린 거로 해석됩니다.
그동안 이 대통령이 산재 근절 의지를 여러 차례 강조한 만큼, 포스코이앤씨가 '본보기'가 될 거란 관측 역시 나옵니다.
이 대통령이 휴가 복귀 뒤,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강도 높은 후속 조치를 또다시 지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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