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평 조사실에 변호인 3명 입회…김건희 "영상녹화는 원치 않아"
【 앵커멘트 】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김건희 여사는 변호인 3명과 함께 건물 12층에 마련된 5평짜리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김 여사 측 요청으로 영상녹화는 하지 않았지만, 주요 인물을 소환할 때 진행되던 차담도 없이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최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한 김건희 여사는 대기실에서 10분 정도 기다린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 인터뷰 : 문홍주 / 특별검사보 - "특검은 오늘 오전 김건희 씨를 피의자로 소환하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23분에 조사를 시작하여…."
조사실은 5평 정도 크기로, 특검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세종로 KT광화문빌딩 12층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는 변호를 맡은 최지우·채명성·유정화 변호사와 함께 조사에 입회했습니다.
세 변호사는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도 맡고 있는 만큼,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 부부 양쪽 방어에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특검팀 측에서는 의혹별로 조사를 맡을 검사들이 돌아가며 조사에 나섰고, 내용을 기록할 속기사의 참여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첫 대면 조사에서 김 여사에 대한 호칭은 '피의자'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 여사 측이 영상녹화 거부 의사를 표시해 녹화 없이 조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피의자 조사라 녹화는 통보만 하면 되지만 특검팀은 전 영부인을 예우한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민성입니다. [choi.minsung@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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