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넘치는 SK하이닉스, 노조와 성과급 갈등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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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동조합이 사측이 제시한 성과급 지급률 '1700%+알파(α)'를 거절하고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다.
고상남 SK하이닉스 청주 노조위원장은 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자리한 청주사업장에서 열린 '총파업 투쟁 1차 결의대회'에서 "회사가 실적에 맞는 임금 인상과 반도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 기준 변경에 응할 때까지 조합원 총단결로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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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지은·설재윤 기자] SK하이닉스 노동조합이 사측이 제시한 성과급 지급률 '1700%+알파(α)'를 거절하고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다.
고상남 SK하이닉스 청주 노조위원장은 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자리한 청주사업장에서 열린 '총파업 투쟁 1차 결의대회'에서 "회사가 실적에 맞는 임금 인상과 반도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 기준 변경에 응할 때까지 조합원 총단결로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청주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6일 오후 청주사업장에서 열린 '총파업 투쟁 1차 결의대회'에 집결한 모습. [사진=SK하이닉스 청주 노동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inews24/20250806190405649vjdh.jpg)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매년 1회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SK하이닉스는 2021년부터 전년도 영업이익의 10%를 개인 성과에 따라 PS로 지급해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인 23조4673억원을 기록하며 PS 1500%와 자사주 30주를 지급했다.
회사는 올해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만큼, 노조에 1700%의 PS를 제안했다. PS를 지급하고도 남은 재원은 다시 반으로 나눠 미래 투자와 추가 PS 지급에 쓰자고도 했다.
이 같은 제안을 한 이유는 올 연말까지 SK하이닉스의 예상 영업이익만 37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임직원 PS 재원으로만 3조7000억원가량이 예상되는 셈이다.
회사는 최근 진행된 10차 교섭에서 "영업이익의 10% 내에서 당해 연도 지급한도 재설정이 가능하고, 지급 한도 초과분 규모와 지급 방식은 추가 논의하자"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청주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6일 오후 청주사업장에서 열린 '총파업 투쟁 1차 결의대회'에 집결한 모습. [사진=SK하이닉스 청주 노동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inews24/20250806190407026ksvm.jpg)
노조는 기존대로 영업이익 10%를 모두 성과급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우리는 임금교섭 10차까지 성실하게 임했고 노력했지만 회사는 납득할 수 없는 논리로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무력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의 정당한 임금 인상 요구를 HC ROI로 둔갑했고, 성과배분 요구는 리져브 방식으로 둔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제시한 임금 산정 방식인 HC ROI를 강력히 규탄하고 철회시켰고, 성과배분 리져브 방식은 우리의 기술력 기반 성과보상 제도를 파괴하는 제도이므로 철회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날 청주사업장에서 열린 1차 결기대회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0여 명의 직원들이 우비를 입고 참석했다. SK하이닉스 노조는 청주 사업장에 이어 이천 본사에서도 오는 12일 '2차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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