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안 씻는 게 개성이야" 폭염에도 5개월째 샤워 안 한 중학생 딸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가을 2025. 8. 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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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5개월째 씻지 않는 중학생 딸 때문에 고민이라는 40대 주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연자 A씨의 딸은 지난 3월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샤워한 이후 지금까지 5개월 넘게 씻지 않고 있다.

딸은 A씨가 씻으라고 하면 "안 씻는 게 개성이다. 엄마가 더러워하는 게 재밌다"며 웃어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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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과 무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폭염에도 5개월째 씻지 않는 중학생 딸 때문에 고민이라는 40대 주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연자 A씨의 딸은 지난 3월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샤워한 이후 지금까지 5개월 넘게 씻지 않고 있다.

원래 열흘에 한 번씩 샤워하는 정도였지만 지난해 11월 우연히 '안 씻는 사람들의 기네스북' 영상을 본 후 "더러운 게 멋있어 보인다"며 안 씻기 시작한 것.

A씨는 딸이 워낙 마르고 땀이 잘 나지 않는 체질이라 찝찝함을 못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겉옷은 매일 갈아입지만 속옷은 열흘에 한 번 정도만 갈아입는다고.

딸은 몸에서 냄새가 나면 향수를 뿌려 가렸다. 이에 함께 방을 쓰는 A씨는 악취로 큰 고통을 겪어야 했다.

딸은 A씨가 씻으라고 하면 "안 씻는 게 개성이다. 엄마가 더러워하는 게 재밌다"며 웃어넘겼다. 그나마 다행인 건 세수나 양치, 머리 감는 건 매일 한다는 것이다.

딸은 위생에 무감각한 것 같으면서도, 식사 예절에는 깐깐했다.

남이 먹던 음식은 "침이 닿아 싫다"며 국이나 반찬을 따로 덜어 먹었다.

A씨는 "남편은 '결벽증이 있는 것보단 낫지 않냐'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면서 "딸이 '나도 안 씻을 권리가 있다'며 당당하게 구는 게 답답하기만 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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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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