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통' 윤이나 "경험 쌓이면 점차 좋아질 것"

이상필 기자 2025. 8. 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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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험난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윤이나가 각오를 전했다.

윤이나는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의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2/6586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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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조급해하지 않으려 한다. 경험이 쌓이면 점차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험난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윤이나가 각오를 전했다.

윤이나는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의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2/6586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에 출전한다.

윤이나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올해부터 LPGA 투어를 주 무대로 활약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한국을 찾아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사실 윤이나는 올 시즌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KLPGA 투어를 평정하고 큰 기대 속에 LPGA 투어에 입성했지만, 17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지난 5월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주 출전한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서는 컷 탈락의 쓴맛을 보기도 했다.

윤이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개막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조급해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경기력을 풀어가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큰 문제라기보다는 여러 요소들이 아직 완전히 맞물리지 않는 느낌이다. 경험이 쌓이면 점차 좋아 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윤이나에게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다. 익숙한 환경에서 국내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좋은 성적을 낸다면, LPGA 투어에서도 기세를 이어 갈 수 있다. 특히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는 점도 윤이나에게는 동기부여가 되는 부분이다.

윤이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내게 매우 뜻깊은 대회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처음 출전하고, 올해 KLPGA 첫 출전 대회이기도 해서 설레는 마음이 크다.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쁘고,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이나는 또 "올해 키워드는 '성장'이다. 결과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그보다 배움과 과정에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만큼 우승 욕심을 완전히 내려놓긴 어려운데, 4일 내내 대회를 하며 마지막에는 우승 경쟁에 나서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윤이나 외에도 박성현이 오랜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관심을 모은다. 박성현은 지난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바 있지만, 이는 태국에서 열린 대회였다.

박성현은 "한국 경기에 올 때마다 힘이 나고 설렌다. 예전에 제주도에서 우승한 기억도 있어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즐겁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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