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풀리자 '롯데리아·치킨' 웃고 '맥도날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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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행된 지 2주가 지난 가운데 사용 가능 가맹점이 많은 외식업장을 중심으로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외식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bhc는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롯데리아는 가맹점 방문 매출이 소비쿠폰 발행 직전 2주 대비 약 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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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행된 지 2주가 지난 가운데 사용 가능 가맹점이 많은 외식업장을 중심으로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외식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bhc는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특히 자사앱과 배달앱의 '만나서 결제'를 통한 매출이 늘었다. 소비쿠폰으로 배달을 이용하려면 앱 일반 결제로는 불가능하고 배달기사와 만나 가맹점 단말기로 결제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소비쿠폰 발행 첫 주말인 7월 26~27일 자사앱과 주요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의 '만나서 결제' 매출 평균은 전월 대비 260% 증가했다. BBQ도 소비쿠폰 지급 후 일주일간 매출이 전년 대비 18.9% 늘어났다.
햄버거 소비도 증가세다. 롯데리아는 가맹점 방문 매출이 소비쿠폰 발행 직전 2주 대비 약 19% 증가했다. 맘스터치도 2주간 소비쿠폰을 쓸 수 있는 공공배달앱 '땡겨요' 매출이 직전 동기 대비 약 77% 급증했다. 이디야커피도 같은 기간(2주간) 약 13% 늘었다. 이 가운데 지난달 22~27일까지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25% 늘었다.
피자업계는 소비쿠폰 지급 후 일주일간 매출이 평균 약 23% 증가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소비쿠폰 연계 할인 행사를 진행한 KGC인삼공사의 정관장은 이달 4일까지 가맹점 매출이 지난해 여름 행사 때보다 53% 증가했다.
이들 업체의 공톰점은 가맹점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소비쿠폰은 정부 지침상 직영점에선 쓸 수 없어 가맹점이 많은 브랜드들로 소비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bhc는 전체 매장 2200여개 중 99%(2200개)가, BBQ는 2300여개 중 96%(2238개)가 가맹점이다. 롯데리아의 경우 1288여개 중 92%(1191개)가, 맘스터치는 1460개중 99%(1446개)가 가맹점이다. 이디야커피는 2821개 중 99%(2805개)를 가맹으로 운영하고 있다.
반면 가맹점 비중이 적은 브랜드는 소비쿠폰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맥도날드는 전국 매장 400여개 중 가맹점 비중이 15~20%에 불과하다. 소비쿠폰을 쓸 수 있는 매장이 최대 80개밖에 없는 셈이다. 버거킹은 525개 매장 중 25%에 해당하는 가맹점 132곳에서만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과 더불어 휴가철, 더운 날씨 등이 겹치며 외식 소비가 전반적으로 늘었다"며 "한 달 정도까지는 소비쿠폰이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가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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