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대구공항 해외여행객 북적…일본·동남아 노선 예약률 90% 육박

이유경 기자 2025. 8. 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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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황금연휴에 단거리 인기 급등…삿포로·장자제·나트랑 등 노선별 예약률 고공행진
지난해 여름 휴가철을 맞은 대구국제공항 대합실 모습. 경북일보DB
광복절 연휴 기간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시민들이 대구국제공항으로 몰린다.

올해 광복절은 금요일과 겹치면서 주말인 16일∼17일까지 사흘간 휴가를 보낼 수 있어 항공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항공사별 예약 현황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국제노선 예약률을 평균 80%를 넘어섰다.

지난 5일 기준 티웨이항공이 운항하는 일본 노선 예약률은 평균 80% 중후반대를 기록했다.

삿포로가 96%로 가장 높았고, 후쿠오카·나리타 85%, 오사카 81% 순이다.

동북아·동남아 노선 예약률은 평균 80% 후반을 기록했다.

대만 타이중과 중국 장자제, 베트남 나트랑 노선이 인기를 끌면서 노선별 예약률은 90%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중단됐던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은 지난 4월 말 운행을 재개하고 난 이후 예약률 91%를 기록했다.

대만 타이베이와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도 유사한 수준의 예약률을 보였다.

제주항공은 황금연휴 기간 전체 노선 예약률이 80% 중반대, 진에어는 전체 노선 예약률이 70%대라고 밝혔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비교적 짧은 사흘간의 연휴라 동남아, 일본 등 단거리 여행지가 인기다. 비행시간이 길지 않아 항상 여행수요가 높은 편"이라며 "출발일에 가까울수록 예약률은 상승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대구공항에서 7개국을 오간 국제노선은 722편이다.

올해 10월 26일까지 계획된 일정에 따라 이달에도 800편 이상이 운항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