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조사 종료…조서 열람 시작

김건희 여사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첫 피의자 조사가 종료됐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6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5시 46분 조사가 종료됐다"며 "곧 조서 열람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23분쯤부터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점심시간 1시간과 휴식 4차례를 제외하고 총 5시간 23분가량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김 여사는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 출석했습니다.
조사에 앞서 김 여사는 포토 라인에 서서 "국민 여러분께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조사 잘 받고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조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등 5가지 의혹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는 진술거부권 등은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사에 나선 특검팀 검사들은 김 여사를 '피의자'로 호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검팀은 오후 3시 기준으로 피의자 신문 사항의 절반이 넘게 진행됐지만, 열람 시간이 오래 걸려 조사가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에 대한 심야 조사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오늘 특검팀이 준비한 조사 내용을 모두 소화하지 못한 걸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조사 일정과 함께, 구속영장 청구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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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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