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 문란, 대통령 입장 밝혀라"...의원직 박탈도 추진
국민의힘 "탈당은 꼬리 자르기…심각한 국기 문란"
국정기획위 AI 총괄…"관련 거래는 이해충돌 소지"
"민주당의 제명 쇼"…국민의힘, 이춘석 징계안 제출
[앵커]
국민의힘은 이춘석 의원의 차명 거래 의혹을 대통령이 나서야 할 '국기 문란'으로 규정했습니다.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와 형사 고발, 의원직 박탈 절차까지 나섰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울산 자동차 공장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예정에 없던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 심각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한 겁니다.
송 위원장은 '탈당' 같은 꼬리 자르기로 덮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며, 엄연한 '국기 문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닙니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할 정도의 심각한 국기 문란 사안입니다.]
보좌관 이름을 쓴 차명 거래도 문제지만,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총괄하는 중에 관련 주식을 거래한 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이해충돌 소지도 있다며 위원회 해체와 함께 의원직 박탈까지 요구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선제 조치를 이른바 '제명 쇼'로 규정하고 이 의원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이춘석 의원은 반칙왕입니다. 남을 비난했던 그 손가락을 자신에게 되돌려서 본인이 (공직자) 자격이 있는지 냉철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차기 당권 주자들의 십자포화도 이어졌는데, 검찰 출신 주진우 의원은 크게 3가지 혐의를 조목조목 지적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 업무 관련 주식을 거래한 건 자본시장법, 보좌관 이름을 사용한 건 금융실명법, 재산 신고에 문제의 주식 보유 항목을 빼먹은 건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라는 겁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 반시장적이고 자본주의 시장의 투명성을 저해하는 행위입니다.]
국민의힘은 기세를 몰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도 돌려받고 관련한 특검법까지 만들겠다는 계획인데, 모처럼의 공수 전환 기회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지경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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