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지역의 지난달 평균 기온이 역대 가장 더웠던 199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충남권 평균기온은 27.5도로, 1994년 28.2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무더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충남지역의 7월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높았으며, 상순과 하순에 특히 무더위가 연일 이어졌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폭염일수는 평년보다 12.7일 많은 16.2일로, 역시 1994년 20.8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열대야 일수도 7.0일로 평년보다 4.3일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수량은 364.8㎜로 평년 대비 129.2% 많았으나, 강수 일수는 8.7일로 평년 14.9일보다 6.2일 적어서 비가 내린 날이 적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상청은 7월 상순과 하순에는 고기압 영향권에서 맑은 날이 많아 강수량이 매우 적었지만, 중순에는 강수가 집중돼 많은 비가 내렸다고 분석했습니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올 7월은 폭염과 열대야가 이례적으로 빨리 시작되고 중순에는 집중호우, 이후 다시 극심한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며 큰 피해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상기후 현상을 감시하고 기상정보를 신속히 전달해 기상재해로부터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