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왕이 아니다"… 겸손한 나폴리의 NEW 중원 사령관 더 브라위너, 콘테식 훈련에 "온 몸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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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공식 대회 경기를 뛰지도 않았는데, 절대적인 사랑과 믿음을 받는 선수가 있다.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를 선택한 건 가족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아내와 아이들과 얘기를 나눈 후 나폴리가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 팀과 맞붙어 본 경험이 있고, 나폴리 팬들의 열정과 지지를 잘 알고 있다. 감정적으로 가장 와닿는 팀이 바로 나폴리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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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직 공식 대회 경기를 뛰지도 않았는데, 절대적인 사랑과 믿음을 받는 선수가 있다. 심지어 '왕'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케빈 더 브라위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굉장히 겸손한 자세로 새로운 무대에 임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나폴리에서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도전에 대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무려 24개의 우승을 쓸어모은 더 브라위너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FA 신분으로 나폴리로 건너와 새로운 도전하게 된다. 나폴리 팬들은 더 브라위너가 지닌 거대한 명성 때문인지 굉장히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침착하고 겸손했다. 더 브라위너는 ""사람들이 내가 이탈리아에 있다는 사실에 아직도 놀라나"라고 되물은 후, "나는 그냥 다른 선수들과 똑같은 축구선수일 뿐이다. 많이 뛰었고, 조반니 디 로렌초·마테오 폴리타노·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로멜루 루카쿠와 함께 가장 나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결국 나는 모두와 같은 선수일 뿐이다. 내 일을 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폴리 말고 다른 팀의 제안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하면 다른 옵션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유벤투스과 접촉에 대한 질문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는 점이 시선을 모은다. 더 브라위너는 "다양한 클럽들과 대화를 나눴다. 자유계약 신분이라면 그건 당연한 일"이라고 반응했는데,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와도 어느 정도 교감이 있었다고 봤다.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를 선택한 건 가족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아내와 아이들과 얘기를 나눈 후 나폴리가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 팀과 맞붙어 본 경험이 있고, 나폴리 팬들의 열정과 지지를 잘 알고 있다. 감정적으로 가장 와닿는 팀이 바로 나폴리였다"라고 말했다.

현지에서 '왕'으로 환영하는 분위기에 대해서는 차분하게 반응했다. 더 브라위너는 "나는 왕이 아니다. 그냥 축구 선수다"라며 "그런 표현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물론 인정받는 건 당연히 기쁘다. 그러나 내 일을 잘해내는 게 목표"라고 주어진 본분에만 신경쓰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오랫동안 합을 맞춰온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을 비교하기도 했다.

더 브라위너는 "모든 근육이 아프다"라고 웃으며 손사레를 친 후, "영국에서 하던 것과는 많이 다르지만 잘 적응하고 있다. 이런 방식의 훈련도 내게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볼 점유와 컨트롤에 신경쓰지만, 콘테 감독은 좀 더 전술적으로 구조화되어 있고 정신력을 강조한다"라고 비교했다.
우승 열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더 브라위너는 "뭘 받든 받을 수 있는 건 다 좋지만, 그 중에서도 스쿠데토일 것"이라며 "이탈리아에서 처음 뛰지만 세리에 A 우승은 아지 멋질 것 같다. 어쨌든 스쿠데토, UEFA 챔피언스리그, 월드컵이 가장 좋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의 '신'이 된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에 대해서도 존경심을 보였다. 더 브라위너는 "당연히 전설이다. 비록 내가 태어나기 전에 활동하신 분이라 영상으로만 봤지만, 축구사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나폴리에선 더욱 그렇다"라고 헌사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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