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매일 보실 영상 만들고 싶었다" 한라장사 박민교의 '우승 원동력'

이형주 기자 2025. 8. 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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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할머니를 생각하며 노력해 정상에 올랐다.

박민교는 6일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3-1로 물리쳤다.

지난 1월 설날대회와 4월 평창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올랐던 박민교는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3관왕을 달성, 통산 8번째 한라장사 꽃가마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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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수)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에 등극한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STN뉴스] 이형주 기자┃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할머니를 생각하며 노력해 정상에 올랐다.

박민교는 6일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3-1로 물리쳤다.

지난 1월 설날대회와 4월 평창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올랐던 박민교는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3관왕을 달성, 통산 8번째 한라장사 꽃가마를 탔다.

16강에서 이국희(양평군청), 8강에서 이승욱(용인특례시청), 4강에서 김민우(수원특례시청)를 모두 2-0으로 연달아 제압한 박민교는 결승전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결승 무대 첫 판, 차민수가 안다리로 한 점을 따냈으나 박민교가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덧걸이와 밀어치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박민교는 네 번째 판 경기 시작 6초 만에 밀어치기로 차민수를 쓰러뜨려 단숨에 우승을 확정했다.

박민교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올해 첫 대회(설날대회)랑 두 번째 대회(평창대회) 100% 승률이었는데 한번 깨지기 시작하니까 계속 깨져서 할머니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다."라며 "할머니가 우승을 할 때마다 제 영상을 두 달간 매일 보시는데 할머니께서 매일 보실 영상을 만들어 드리려고 좀 더 힘내서 경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장사하기까지 기다려준 가족들 사랑하고 용인특례시청 이상일 시장님, 장덕제 감독님, 용인시씨름협회 정충근 회장님, 항상 챙겨주시는 석종섭 회장님(前용인시씨름협회장), 용인대학교 이태현 교수님, 연제윤 감독님 등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향후 목표에 대해 박민교는 "일단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항상 열심히 해서 계속 정상에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

한라장사: 박민교(용인특례시청)

2위: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

공동 3위: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우(수원특례시청)

공동 5위: 박정의(MG새마을금고씨름단), 김보경(구미시청), 이승욱(용인특례시청), 손충희(울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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