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로보락 잡는다…삼성·LG전자, ‘보안 강화’ 로봇청소기 연내 출시

장우진 2025. 8. 6.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보안 솔루션 등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산 브랜드 대응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로보락이 45~50%의 시장점유율로 1위에 올라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에코백스, 드리미 등이 10~20% 수준에서 2위권을 형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보안 솔루션 등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산 브랜드 대응에 나선다. 중국산 브랜드들은 올해 신제품 공세를 강화하며 현재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연내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의 경우 올해 신제품에 ‘LG 쉴드’를 첫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쉴드는 기존 보안 체계(LG SDL) 위에 별도 기술을 중첩 적용하는 방식이다. SDL은 LG전자의 소프트웨어 보안 개발 프로세스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가전을 중심으로 독자 보안 시스템인 ‘LG 쉴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3월 ‘비스포크 AI’ 행사에서 공개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아직 출시하지 않았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흡입력을 두 배가량 강화했다. 보안의 경우 ‘삼성 녹스’가 적용됐다.

현재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중국산이 주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로보락이 45~50%의 시장점유율로 1위에 올라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에코백스, 드리미 등이 10~20% 수준에서 2위권을 형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산 브랜드들은 이미 신제품 전략을 강화하면서 시장 선점에 나섰다. 드리미는 이달 중순 신제품을 공식 출시하며 한국 시장 마케팅을 강화한다.

또 다른 중국산 브랜드 모바(MOVA)도 조만간 공식 행사를 열고 국내 시장 진출을 알리면서 첫 로봇청소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글로벌 1위이자 국내 1위 브랜드인 로보락은 지난 2월 ‘S9 맥스V’, 5월 ‘Q시리즈’, 6월 ‘S8’ 제품군의 신제품을 각각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중국산 브랜드들이 과거 ‘저가’라는 편견을 깰 만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LG전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규모가 올해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로보락은 작년 연간 매출 약 3000억원, 올 1분기엔 1000억원가량을 올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을 고려하면 중국산이 7000억원, 삼성·LG전자가 3000억원 안팎을 가져가는 셈이다.

삼성·LG전자는 제품 기술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구독 등 구매 방식의 다양화와 광범위한 AS 네트워크로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삼성·LG전자의 경우 전국 AS센터가 각각 170여곳, 130여곳에 달한다. 삼성전자서비스의 경우 로봇청소기 전문 엔지니어를 두고 출장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활용 ‘보이는 원격 상담’, 스마트싱스 앱을 통한 ‘HRM 원격 상담’ 등을 운영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반해 중국산 브랜드들의 AS센터 거점은 20~30곳에 그친다. 로보락의 경우 300여곳의 롯데하이마트 AS센터를 활용하면서 빈틈을 메꾸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브랜드의 경우 판매 방식이나 사후관리에서 중국산 등 해외 브랜드에 비해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로봇청소기의 경우 중국산 브랜드가 점유율에서 앞서 있지만 보안 등 AI 가전 경쟁력에서 국산 제품도 경쟁 우위 요소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위)와 LG전자 현판. 각 사 제공.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