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로서 현타 와"…손흥민 비매너 논란? 반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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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들이 축구선수 손흥민(33) 인터뷰 당시 상황을 두고 '비매너'를 운운한 가운데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담긴 사진이 공개돼 상황이 반전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뉴캐슬 경기 후 일일 리포터로 변신한 가수 오하영과 인터뷰 중인 손흥민, 벤 데이비스 사진이 첨부됐다.
하지만 손흥민이 인터뷰 당시 우산을 들 수 없었던 이유가 담긴 현장 사진이 공개돼 여론을 반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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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들이 축구선수 손흥민(33) 인터뷰 당시 상황을 두고 '비매너'를 운운한 가운데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담긴 사진이 공개돼 상황이 반전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지난 5일 '이해하면 한국 여자로서 현타 온다는 사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현타는 '현실을 깨닫게 되는 타임'의 줄임말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뉴캐슬 경기 후 일일 리포터로 변신한 가수 오하영과 인터뷰 중인 손흥민, 벤 데이비스 사진이 첨부됐다.
당시 비가 내렸던 탓에 두 선수는 우산을 쓴 채 오하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때 손흥민은 우산을 직접 들지 않았고, 벤 데이비스는 직접 우산을 들고 인터뷰에 임했다.
게시물 작성자는 두 장면을 비교하면서 한국 남자는 여성 우산을 안 들어주고, 영국 남자는 우산을 들어준다는 식의 메시지를 전한 셈이다. 이 글은 하루 만에 조회수 약 13만회, 댓글 1800여개 등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이후 일부 누리꾼은 "손흥민이 매너 없었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인터뷰 당시 우산을 들 수 없었던 이유가 담긴 현장 사진이 공개돼 여론을 반전시켰다.
현장 사진에는 인터뷰 중인 손흥민과 오하영 뒷모습이 담겼다. 이를 보면 손흥민은 왼손에 마이크를 들었고 오른손에는 이어폰과 연결된 송출기를 들고 있었다. 양손에 장비를 들고 있어야 해 우산을 넘겨받을 수 없었던 것.
한 누리꾼은 "인터뷰 영상을 다시 찾아봤더니 벤 데이비스는 처음부터 이어폰 송출기를 바지 안쪽에 차고 나왔다"며 "반면 손흥민은 처음부터 송출기를 손에 들고 있었기에 우산을 들어줄 상황이 안 됐다"고 설명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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