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절하고 큰 거 받았나" 파문‥'홀리 베이비?' 권성동 직격

곽동건 2025. 8. 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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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게 큰절을 하고 쇼핑백을 두 차례 받아 갔다는 통일교 관련자의 특검 진술이 나왔다는 보도와 관련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을 제외한 원내 정당들은 잇따라 권 의원을 비판하는 논평을 내고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자백하라'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학자 총재가 연배가 높아 세배라도 한 것이냐"며 "대통령 최측근이라는 사람이 불법정치자금을 받기 위해 큰절까지 올렸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 총재에게 큰절을 하고 쇼핑백을 두 차례 받아 갔다는 것인데요. 여기서 또 궁금해집니다. 그 쇼핑백 그 안에는 뭐가 들어있습니까? 큰절을 할 정도면 엄청난 하사품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민주당이 권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위 제소와 형사고발 방침을 밝힌 가운데, 조국혁신당도 "권 의원이 불법 대선자금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정계 은퇴를 촉구했습니다.

진보당도 "시기를 고려하면 누가 보더라도 불법 대선자금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윤핵관의 대표주자 권성동 의원이 더 이상 빠져나갈 구멍은 없어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성규/진보당 수석대변인] "이쯤 되면 권성동은 '홀리 마더'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정치권에 심어놓은 '홀리 베이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본격적인 수사 이전이라도 먼저 이실직고하고 그 죗값을 청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입니다."

권 의원은 앞서 "통일교로부터 1억 원대의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통일교와 금전 거래는 물론 청탁이나 조직적 연계 등 그 어떤 부적절한 관계도 맺은 적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추가로 제기된 '큰절 쇼핑백' 보도 등에 대해서는 아직 별도의 해명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관련 질문에 대해 "그 부분은 개인적인 문제라 내용 자체를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곽동건 기자(kw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6743147_367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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