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곧장기부·나눔비타민, 취약계층 고교생 30명에 '메가패스' 수강권 지원

김재련 기자 2025. 8. 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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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교육㈜(이하 메가스터디), 행복나눔재단의 기부 플랫폼 '곧장기부', 그리고 B2B ESG 솔루션 기업 ㈜나눔비타민이 취약계층 고등학생 30명에게 전과목 온라인 강의 수강권 '메가패스'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세 기관은 2025년 8월 1일부터 곧장기부 모금함을 통해 총 500만 원을 모금하고, 이를 전액 수강권 구매에 투입해 교육 기회가 부족한 예비 고1~고3 학생들에게 학습권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메가스터디교육㈜, '곧장기부', ㈜나눔비타민이 취약계층 고등학생 30명에게 전과목 온라인 강의 수강권 '메가패스'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사업의 구조는 후원자 모금과 기업 기부를 결합한 1+1 매칭 방식이다. 후원자들이 조성한 500만 원으로 메가스터디 '메가패스' 15매를 구매하면, 메가스터디가 동일 수량을 추가로 기부해 총 30매가 확보된다. 메가패스는 국어·수학·영어뿐 아니라 과학·사회·한국사 등 전 과목을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강의권으로, 고등학생이 대입 준비 과정에서 직면하는 과목 선택 제약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인 교육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지원 대상은 나눔비타민이 운영하는 모바일 식권 앱 '나비얌'을 이용 중인 결식우려 저소득층 고등학생 가운데 예비 고1~고3 30명이 선정된다. 나비얌은 지역사회 착한가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결식아동에게 모바일 식권을 제공해온 플랫폼으로,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기초해 수혜 학생의 소득 수준과 이용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중복 수령과 누락을 방지하고, 각 학생에게 1회에 한해 수강권을 지급한다.

모금액은 곧장기부의 '기부금 100 % 현물 전환' 원칙에 따라 모집 종료 직후 바로 수강권으로 교환된다. 곧장기부 측은 "주문·배송·전달 과정을 기부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운영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곧장기부 담당자 고하은 매니저는 "기부자가 후원 버튼을 누른 순간부터 현물 전달까지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곧장기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수강권 지급은 모금함 종료 후 일괄 진행된다. 학생들은 신청 시 입력한 메가스터디 회원 계정을 통해 메가패스 이용권을 활성화하게 되며, 수강 기간·강좌 선택 등은 메가스터디 약관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급 직후 세 기관은 지급 명세, 학생별 수령 확인서, 익명화된 학습 후기 등을 취합해 9월 말까지 곧장기부 모금함 후기 게시판과 이메일 뉴스레터를 통해 기부자에게 공개한다. 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는 "기부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성과 속도"라며 "모금이 종료되는 즉시 수강권을 구매하고, 지급·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학생 사연도 이미 일정 부분 접수됐다. 한 학생의 보호자는 "중3이 되며 처음으로 의사라는 꿈을 품었지만, 사교육은 엄두도 낼 수 없다"라며 "이번 기회가 간절한 열망을 지켜줄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지원 이유를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 독학으로 시간을 따라잡는 중"이라며 "이번 수강권으로 뒤처진 과목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메가스터디 사회공헌팀 담당자는 "교육격차 해소는 기업이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ESG 분야"라며 "메가패스를 직접 기부하는 방식을 통해 제한된 후원금으로도 두 배 이상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라고 말했다. 나눔비타민은 "모바일 식권 사업으로 쌓은 투명 전달·데이터 관리 경험을 교육 지원 영역으로 확장해 보겠다"고 밝혔다.

8월 1일 모금 개시 이후 후원자들은 곧장기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메가패스 30장 프로젝트' 모금함에 접속해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결제 완료 시 실시간 알림 메시지가 발송되며, 9월 결과 보고서에는 기부 금액별 환산 수강권 매수, 전달 완료 증빙, 학생 후기 요약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세 기관은 "기부금 500만 원이 두 배의 교육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대중에게 알리고, 소액 기부자의 참여 동기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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