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 3삼진, 아쉬웠던 김도영의 복귀전

너무 긴장한 탓일까.
KIA 김도영이 70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김도영은 5일 사직 롯데전 3루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5월27일 키움전 이후 첫 1군 출장이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도영에 대해 “몸 상태는 완벽에 가깝다”고 했다. 그래서 3번 타자 중책을 맡겼다. 김도영도 1회 첫 타석 초구부터 방망이를 돌리며 의욕을 드러냈다.
그러나 결과가 좋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3차례 당했다. 1회 첫 타석 롯데 선발 알렉 감보아를 상대로 끈질기게 버텼지만 6구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4회 2번째 타석에선 155㎞ 직구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6회 유격수 땅볼로 복귀 후 첫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었지만, 8회 바뀐 투수 윤성빈에게 다시 삼진을 당했다.
이날 KIA 타선 전체가 4안타 밖에 치지 못할 만큼 빈공에 허덕였다. 7회까지 버틴 롯데 선발 감보아는 평균 154㎞, 최고 158㎞ 직구를 던졌다. 불펜으로 올라온 윤성빈도 김도영을 상대로 155㎞ 이상 직구를 연신 뿌렸다.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5회말 유강남의 땅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복귀 후 첫 실책을 기록했다.
김도영이 결과를 남기지 못했지만 KIA는 롯데를 2-0으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김도영이 3번에 배치되면서 4번 최형우, 5번 나성범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 또한 압박감이 이전과 달랐다. 이범호 감독은 “남은 경기 김도영이 라인업에 들어가 있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결국 제 기량을 회복할 타자다. 김도영이 평소처럼 활약한다면 팀 타선 전반에 끼치는 영향도 대단히 크다. 당연히 기량 회복이 빠를수록 좋다. 부상 공백이 길었지만, 빠른 1군 재적응이 필요하다. KIA가 갈 길이 워낙 멀다.
이날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린 김태군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김도영에 대해 “너무 긴장해 있더라. 삼진도 당하고 실책도 하고”라며 “더그아웃에서 ‘별의별 짓을 다하더라’는 말을 해줬다”고 웃었다. 긴장이 문제라면 하루 빨리 떨쳐내고 가진 기량을 보여달라는 기대였다.
사직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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