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관세 우려에도 강보합 마감…코스닥 800선 회복[시황종합]
코스닥 0.61% 상승 마감…"뚜렷한 방향성 없이 업종별 순환매"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미국발 관세 불안에도 강보합세를 기록해 지난 1일 증시가 폭락한 '검은 금요일' 이후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4p(0.00%) 상승한 3198.14로 마감했다. 장 중 한 때 3176.61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마감 직전 상승 전환했다.
개인이 475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43억 원, 675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B금융(05560) 2.85%, 두산에너빌리티(034020) 2.31%, HD현대중공업(329180) 0.54% 등은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2.6%, SK하이닉스(000660) -1.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9%, 삼성전자(005930) -1.57%, 삼성전자우(005935) -0.7%, LG에너지솔루션(373220) -0.65%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는 간밤 트럼프 대통령의 품목관세 발언 영향으로 장 초반 약세를 기록했지만 이날 강보합 전환했다.
5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다음 주쯤' 발표하겠다고 밝혔고, 의약품에 대해선 250%까지 관세를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주요 경제지표인 7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까지 전월 대비 하락한 50.1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둔화 속 인플레이션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단 우려까지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 부장은 "코스피는 미국증시 조정과 반도체, 의약품 업종의 관세 악재가 있었으나 뚜렷한 방향성 없이 3190선에서 횡보했다"며 "매크로 이벤트 부재한 가운데 업종별 순환매가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89p(0.61%) 상승한 803.49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792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5억 원, 개인은 790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41080) 7.86%, 펩트론(087010) 6.1%, 파마리서치(214450) 6.03%, 휴젤(45020) 4.5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29%, 에코프로비엠(247540) 1.12%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2.21%, 알테오젠(96170) -1.01%, 삼천당제약(000250) -0.93%, 에코프로(086520) -0.38% 등은 하락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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