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손목 절단된 환자, 치료할 병원 없어 충남 천안으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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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손목이 절단된 환자가 치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충남 천안으로 이송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응급조치를 하며 치료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했으나,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상무병원·광주병원 등은 '수술 중' 등의 이유로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구급대는 2시간이 지난 오후 4시 45분쯤 헬기를 이용해 환자를 충남 천안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고, 환자는 이곳에서 봉합 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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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차·응급환자 병원 이송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newsy/20250806161942709jrjf.jpg)
광주에서 손목이 절단된 환자가 치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충남 천안으로 이송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6일 광주 광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42분쯤 광주 광산구 평동의 한 공장에서 50대 작업자가 기계 설비에 양손이 끼어 손목 등이 절단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응급조치를 하며 치료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했으나,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상무병원·광주병원 등은 '수술 중' 등의 이유로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구급대는 2시간이 지난 오후 4시 45분쯤 헬기를 이용해 환자를 충남 천안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고, 환자는 이곳에서 봉합 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일시적인 수술실 포화 상태였다고 하더라도 절단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단 한 곳도 없었다는 것은 만성적인 의료진·수술실 부족에 놓인 열악한 지역 의료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손목 절단은 중증외상센터가 아닌 성형외과에서 수술해야 하는데, 당시 성형외과 전문의가 수술 중이었다”며 “수술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더 빨리 처치할 수 있는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선대병원 측은 “당시 전화로 이송 가능 여부를 확인한 것 같은데, 교대 근무 등으로 전화를 받은 직원이 누구였는지, 어떤 경위로 이송 불가 판단을 내렸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절단 #응급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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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ms32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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