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리포트] "에이피알 실적 초대박" 아모레 시총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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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쇼+ '종목리포트' - 한태리
오늘(6일)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리포트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먼저 오늘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볼 텐데요.
화장품 ‘메디큐브’로 유명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 에이피알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면서 K뷰티의 신흥 강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특히 전통의 강자 아모레퍼시픽마저 제치고 업계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라섰는데요.
또 에이피알뿐만 아니라,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이 14.9% 증가해 역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K-뷰티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에이피알은 % 오른 원에 마감했고요.
지에프씨생명, 한국화장품, 바이오비쥬, 파마리서치가 % 오르면서,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원자력발전 최근 국내외 에너지 정책변화와 원전 수주 확대 기대 속에서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체코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전력 공기업의 해외 진출 성과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요.
한미 간 통상 협상 결과로 조성되는 2,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전략산업 투자펀드에 원자력 산업이 포함되면서, 국내 원전 업계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관련주 중에서는 먼저, 한국전력이 % 강세로, 원에 거래를 마쳤고요.
두산에너빌리티, 우진, 태웅, 우진엔텍도 % 오르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세계 최대 항공우주 기업 보잉부터 미국 최대 항공사인 델타항공, 라이다 센서 전문 기업, 아우스터까지 세 가지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보잉입니다.
현재 주가는 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251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227억 달러로 전년 대비 35% 늘었고, 항공기 인도량도 150대로 63% 증가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2억 달러 손실이지만 전년보다는 84% 개선됐고, 순손실도 7억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상업용 항공기 부문은 전년보다 81% 증가한 109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인기 기종인 737 MAX의 월 생산량은 38대까지 올라섰습니다.
하반기에는 200대 이상이 인도될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또, 777X를 포함한 차세대 항공기들에 대한 인증도 미국 연방항공청에서 진행 중인데요.
생산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가 맞물리면서, 내년부터는 영업이익률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두 번째 종목은 델타항공입니다.
현재 주가는 목표 주가는 90달러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166억 달러로 전년과 비슷했지만, 주당순이익은 3달러 27센트로 63%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프리미엄 좌석 매출이 5% 늘고, 신용카드 제휴로 로열티 매출도 12% 증가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렸습니다.
1분기 때 철회했던 연간 가이던스도 다시 제시했는데요.
올해 조정 EPS 목표는 5달러 25센트에서 6달러 25센트로, 이미 상반기에 절반 가까이 달성한 상태입니다.
유가 하락과 프리미엄 좌석 수요가 하반기 실적의 안정판 역할을 할 걸로 전망되는데요.
델타항공은 여름 성수기 이후 공급을 조절해 단위당 마진을 높이고, 겨울 성수기인 9월부터는 국내·국제선 모두 점진적으로 공급을 늘릴 계획입니다.
세 번째 종목은 아우스터입니다.
현재 주가는 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18달러 선으로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됐습니다.
아우스터는 대표 제품인 OS1 센서가 미국 국방부의 블루 UAS 인증을 받으면서, 국방부와 연방기관에 별도 승인 없이 납품이 가능해졌습니다.
3D 라이다를 생산하는 업체 중 이 인증을 받은 건 아우스터가 유일한데, 이는 보안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이자, 중국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이 통하지 않는 방산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드론 투자 확대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 국방부는 2년 내 전 사단에 실전용 드론을 1,000기씩 배치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는데, 이 과정에서 아우스터가 큰 역할을 할 걸로 기대됩니다.
또, 자동차 중심의 경쟁사들과 달리, 로보틱스·산업용·스마트시티로 분산돼 있어서, 자율주행 상용화 지연 시기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8월 7일 예정된 실적 발표에서는 연간 가이던스 달성 여부와 방산 수주가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인데, 두 조건이 충족된다면, 성장에 다시 한 번 탄력이 붙을 걸로 보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 가지 종목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분석 살펴봤습니다.
오늘 밤 뉴욕증시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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