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저축은행 등 2금융권 전용 PF대출 보증상품, 이달 나온다…2조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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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대출기관을 이용하는 건설사를 위한 전용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상품을 이달 중 출시한다.
6일 건설업계와 HUG에 따르면 HUG는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PF대출을 받는 건설사들을 위한 PF 특별보증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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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 2조원 규모 지원
추가경정예산 2000억원도 투입
시공능력 100위 밖 중소 건설사 대상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대출기관을 이용하는 건설사를 위한 전용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상품을 이달 중 출시한다. PF 보증은 주택건설 사업의 미래 현금수입과 사업성을 담보로 대출 금융기관에 대해 사업비(토지비·공사비 등) 대출 상환을 책임지는 것이다.
지금까지 HUG는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대출기관에 대한 보증서를 발급해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은행을 이용하기에는 신용도가 부족해 저축은행 등을 이용해 PF대출을 받으려는 중소·중견 건설사들이 많았고 이를 고려해 관련 상품을 내놓는 것이다.

6일 건설업계와 HUG에 따르면 HUG는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PF대출을 받는 건설사들을 위한 PF 특별보증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HUG 관계자는 “이달 중 관련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업계의 요청이 있었고 정부의 중소·중견 건설사에 대한 지원 의지가 추경예산에도 반영돼 관련 보증을 신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PF 특별보증의 총 지원 규모는 2조원이다. 이중 2000억원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주택도시기금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사업계획승인을 얻은 분양 및 임대 사업장을 대상으로 총사업비의 70~80%를 한도로 지원된다. 시공 건설사가 시공능력평가순위 100위를 넘고 HUG의 자체 신용평가등급 BB+ 이상인 곳이어야 PF 특별보증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공동시공(컨소시엄)일 때도 컨소시엄에 포함된 건설사가 모두 시공능력순위 100위 밖이어야 한다.
분양사업장의 경우 수도권과 광역시는 건축 연면적이 5000㎡ 이상, 기타 지역은 1만㎡ 이상이어야 한다. 임대사업장은 지역에 관계없이 연면적 5000㎡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만 보증서가 제공된다. 보증료율은 연 0.563~1.104% 범위에서 심사등급별로 책정된다.
정부가 추경을 편성해 HUG의 2금융권 전용 PF 특별보증을 내놓는 것은 신용도가 낮아 HUG 보증서를 이용하지 못하는 건설사들이 많기 때문이다. 2022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HUG의 분양 PF 보증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시공능력순위 100위 이내 건설사가 짓는 사업장이 전체 보증의 83%를 차지했다. 신용도가 낮은 중소·중견 건설사들이 보증을 거의 받지 못하는 셈이다.

김종언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관리본부 부장은 “신용도 부족으로 은행에서 PF대출을 받을 수 있는 건설사들은 제한돼 있었다”면서 “금리를 조금 더 주고라도 저축은행을 이용해 PF대출을 받으려는 곳들이 있는데 HUG 보증서가 발급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 이런 부분을 보증기관이 고려해 주길 원하는 업계의 의견을 전달했고, 관련 상품이 출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2금융권 전용 PF보증 상품 출시로 신용도가 낮아 어쩔 수 없이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이용해야 했던 건설사들의 자금 조달이 조금 더 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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