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67.6㎞’ SD 밀러, 시즌 가장 빠른볼 던졌지만···167.1㎞ 속구 투런 홈런 맞아 블론세이브

양승남 기자 2025. 8. 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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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메이슨 밀러. Getty Images코리아



샌디에이고 신입생 파이어볼러 메이슨 밀러(26)가 올 시즌 가장 빠른 볼을 던졌다. 그러나 최고 기록을 세운 뒤 곧바로 투런 홈런을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밀러는 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 원정경기에 5-3으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코빈 캐롤을 초구에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낸 밀러는 이어 케텔 마르테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공 6개로 투아웃을 잡아낸 그는 제랄도 페르도모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주자를 허용하자 그의 패스트볼은 점점 더 빨라졌다. 4번 루어데스 구리엘을 맞아 6구째에 시속 104.1마일(167.6㎞)의 강속구를 던졌다. 올 시즌 MLB에서 나온 가장 빠른 공이었다. 종전 기록은 보스턴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의 103.8마일(167㎞). 구리엘은 불같은 강속구를 파울로 만들어내더니, 7구째 밀러의 103.9마일(167.1㎞) 속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애리조나 동료들도 강속구를 받아쳐 날린 구리엘의 홈런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애슬레틱스 마무리로 활약한 밀러. Getty Images코리아



애슬레틱스의 마무리로 활약하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샌디에이고로 옮긴 밀러는 이적 후 두 번째 등판에서 강속구 기록을 세우고도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구리엘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샌디에이고가 연장 11회초에 무려 6안타를 집중하며 5득점해 10-5로 이겼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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