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호칭은 피의자…진술거부 없이 절반 넘게 진행"

백주아 2025. 8. 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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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의 첫 대면조사가 김 여사 측 협조 아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순으로 김 여사를 추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삼부토건(001470) 주가조작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다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향후 김 여사를 추가 소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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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오전 조사 이어 오후 조사 재개"
"김건희 호칭은 '피의자'…건강 의견 제시 없어"
"절반 넘게 조사 진행…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도이치·명태균·건진법사 의혹 순으로 조사 중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의 첫 대면조사가 김 여사 측 협조 아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검은 출석요구서에 적시한 피의사실을 위주로 김 여사가 받는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6일 광화문에 위치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문홍주 특검보는 6일 오후 브리핑에서 “특검은 이날 김건희 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이날 오전 10시 23분 조사 시작해 11시 59분 오전 조사를 마쳤고 이후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 조사를 재개했다”며 “이후 2시39분에 조사를 잠시 중단하고 30분간 휴식을 취한 후 이후 오후 3시 10분에 조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검에 따르면 브리핑 시점인 이날 오후 3시10분께 기준으로 김 여사 조사는 절반 조금 넘게 진행됐다. 특검은 김 여사 출석요구서에 첨부한 피의사실을 위주로 김 여사가 받는 의혹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검팀에선 부장검사급 인력과 속기사 등이 투입됐고 김 여사 측에선 유정화·채명성·최지우 변호사가 입회했다.

문 특검보는 “(김 여사에 대한) 호칭은 피의자로 호칭해 조사 중으로 (김 여사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진술하고 있다”며 “(김 여사 측이) 심각하게 건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조사가 언제쯤 종료될지, 심야 조사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심야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김 여사 측 동의가 있어야 한다.

문 특검보는 “(조사가)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있고 무엇보다 (조서) 열람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려서 언제까지 이어질지 현재로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추후 2차 소환 등 여부는 수사에 관한 부분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날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순으로 김 여사를 추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특검법은 김 여사를 둘러싼 16개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다.

특검팀은 삼부토건(001470) 주가조작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다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향후 김 여사를 추가 소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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