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5분 숨차게 운동만 해도...직장인 번아웃 62% 줄인다

심희진 기자(edge@mk.co.kr) 2025. 8. 6.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30~60분간의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직장인의 번아웃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의 중강도 이상 운동과 30~60분의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는 집단의 경우 번아웃 발생 위험이 62%까지 낮아졌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60분에 미치지 않더라도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루 25분 이상 꾸준히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번아웃 예방 효과가 뚜렷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북삼성, 직장검진 8천명 분석
중강도 활동이 정신적 탈진 예방
픽사베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30~60분간의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직장인의 번아웃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꾸준한 신체활동이 단순한 피로 해소를 넘어 정신적 탈진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점을 실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6일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전상원·조성준·김은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검진을 받은 7973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수준과 번아웃 유병률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먼저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경험을 자기 기입식 설문을 통해 조사했다. 신체활동은 가벼운 활동(걷기 등)과 중강도 운동(가벼운 자전거, 탁구 등), 고강도 운동(빠른 자전거, 에어로빅 등)으로 나눴다. 번아웃은 정서적 탈진과 냉소 등 핵심 증상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전체 참여자의 약 15.8%인 1262명이 번아웃 상태에 있었으며 신체활동 시간이 많을수록 번아웃 유병률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의 중강도 이상 운동과 30~60분의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는 집단의 경우 번아웃 발생 위험이 62%까지 낮아졌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60분에 미치지 않더라도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루 25분 이상 꾸준히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번아웃 예방 효과가 뚜렷했다.

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운동 여부만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운동 강도와 지속 시간, 다양한 조합에 따른 정신건강 효과를 실제 조건에서 분석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일부러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갖는 것이 번아웃을 예방하는 첫 걸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2025년 6월호에 게재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