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여가도시 위한 대전환"… 수원시 10대 사업 발표

강현수 2025. 8. 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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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군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이 6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공원 이용 활성화 언론 브리핑'을 열고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강현수기자
수원시가 공원 이용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최재군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6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원녹지 정책의 대전환으로 새로운 패러다임(구도)의 '공원 여가도시 수원'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최 소장은 "국토교통부의 2040 국토종합계획에서 그동안 도시의 지표로 삼던 1인당 도시공원 면적 항목이 삭제됐고,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의 일몰제로 인해 더 이상의 양적 확대는 한계에 이르렀다"면서 "이제 도시공원은 단순한 양적 확대에서 벗어나 질적 향상과 이용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원 프로그램 확대', '프로그램 기반 조성', '홍보 및 마케팅' 등의 3대 전략을 기반으로 10대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관내 공원녹지, 산림 및 하천, 기타 녹지 등을 대상으로 2029년까지 총사업비 10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0대 사업으로는 ▶새빛공원 페스티벌 운영 ▶수원팔색길 걷기 문화행사 운영 ▶상권연계형 프로그램 운영 ▶텃밭 팜파티 운영 ▶공원 내 공공카페 조성 ▶지역 문화행사 기반 조성 ▶피크닉공원 도입 ▶공원여가 플랫폼 구축 ▶ESG사업 제안 및 마케팅 ▶공원 투어를 마련했으며, 이 중 4개를 핵심사업으로 설정했다.

첫 번째 핵심사업은 '새빛공원 페스티벌'로, 공원을 돌며 한 달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내용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9월 한 달간 광교호수공원에서 재즈페스티벌을 포함한 약 20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두 번째는 수원의 역사·문화·자연을 체험하며 걷는 '수원팔색길 걷기 문화행사'로, 2026년부터 연 4회 총 8개 노선을 마련해 개최할 예정이다.

또 광교호수공원·효원공원 등을 대상으로 공공카페 6개소를 만들고, 공원에서의 각종 행사·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 구축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증가하는 캠핑 수요에 맞춰 5개 공원에 '피크닉 존'을 지정, 시민에 피크닉 용품을 대여하는 등의 계획을 갖고 있다.

시는 현재 100만 명 내외인 연간 공원 프로그램 이용객 수를 230만 명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강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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