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4세 여학생 집단폭행에 대규모 시위…현실판 '더 글로리' 공분

문예성 기자 2025. 8. 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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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서 14세 여학생이 동급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5일 대만 중앙통신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2일 쓰촨성 장유시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 라이(藾) 양은 또래 청소년 3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현지에서는 "드라마가 현실이 됐다"는 여론이 확산됐고, 지난 4일 저녁에는 1000명이 넘는 시민이 거리로 나와 항의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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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시서 1000여 명 시위…가해자 솜방망이 처벌에 논란
[서울=뉴시스]중국 쓰촨성에서 14세 여학생이 동급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현지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피해자가 폭행을 당하는 모습. <사진출처: 웨이보> 2025.08.0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쓰촨성에서 14세 여학생이 동급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5일 대만 중앙통신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2일 쓰촨성 장유시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 라이(藾) 양은 또래 청소년 3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가해자들은 피해자의 옷을 벗기고 무릎을 꿇게 하는 등 잔혹한 행위를 반복했으며, 이 과정이 영상으로 촬영돼 온라인에 유포됐다.

해당 사건은 한국 드라마 ‘더 글로리’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과 함께 중국 전역에 충격을 안겼다.

현지에서는 “드라마가 현실이 됐다”는 여론이 확산됐고, 지난 4일 저녁에는 1000명이 넘는 시민이 거리로 나와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과의 충돌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피해자의 어머니가 청각·언어장애인이고, 가해자들이 변호사와 경찰의 자녀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분노는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현지 당국은 가해 청소년 3명을 교정학교에 수용했으며, 이들이 권력층 자녀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사건 처리의 공정성을 둘러싼 의문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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