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가' 효과본 HD현대重… 美 군수지원함 MRO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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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미국 MRO 시장에 진출한 뒤 처음 수주한 사업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만 해도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MRO 사업에 소극적이었다.
미 해군은 한국 조선사의 업무 역량을 테스트하고, 한국 조선사는 MRO 사업으로 군함 건조 수주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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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했다. 최근 한미 양국이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뒤 처음 나온 실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HD현대는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지난 3월 조선업체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해군사관학교에 방문하는 등 미 해군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최근 마스가 프로젝트에서도 미국 인력 육성의 핵심 축을 맡기도 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미국 MRO 시장에 진출한 뒤 처음 수주한 사업이다.
2007년 취역한 앨런 셰퍼드함은 길이 210m, 너비 32m, 높이 9.4m 규모로, 해군 출신으로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가 된 앨런 셰퍼드(Alan Shepard)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9월부터 울산 HD현대미포 인근 안벽에서 정비를 시작, 프로펠러 클리닝과 각종 탱크류 정비, 장비 검사 등을 거쳐 올해 11월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미국 MRO 사업과 관련, "올해에는 2∼3척 정도의 시범 사업 참여를 전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HD현대는 최근 한미 조선 협력 분위기에 발맞춰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과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고,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6월에는 미시간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미국 주요 대학의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진과 한미 조선 협력 전문가 포럼을 열기도 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만 해도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MRO 사업에 소극적이었다. 조선업 슈퍼사이클로 수주가 밀려있는 상황에서 수백억원에 불과한 MRO 사업을 하는 건 수지타산에 맞지 않아서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HD현대중공업의 사업 전략이 바뀌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조선업 협력을 수차례 강조했고, HD현대중공업은 미 해군과의 해앙방산 협력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업계에서는 마스가 프로젝트 본격 가동을 전후로 한국 조선사의 미 해군 사업 수주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해군은 한국 조선사의 업무 역량을 테스트하고, 한국 조선사는 MRO 사업으로 군함 건조 수주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임재섭 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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