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페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 인수 왜?

박명기 기자 2025. 8. 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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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가 월간 이용자 1,900만명인 스페인 현지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Wallapop)'을 인수했다.

2013년 설립된 왈라팝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1,900만명이 넘는 스페인 최대 개인간거래(C2C) 플랫폼으로 생활용품부터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의 중고거래가 이뤄지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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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앱 포시마크에 이어 ‘개인간 거래’ 플랫폼 글로벌 잰걸음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네이버(Naver)가 월간 이용자 1,900만명인 스페인 현지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Wallapop)'을 인수했다. 인수액은 약 6,045억 원이다. 

앞서 미국 중고거래 앱 포시마크를 사들인 바 있는 네이버는 이번 인수로 글로벌 C2C(개인간 거래) 사업을 유럽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유럽 내 사업 거점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네이버는 8월 5일 3억 7,700만 유로(원화 약 6,045억 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70.5%를 추가 매입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현지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Wallapop)'

네이버는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왈라팝 지분 29.5%를 확보했다. 2013년 설립된 왈라팝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1,900만명이 넘는 스페인 최대 개인간거래(C2C) 플랫폼으로 생활용품부터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의 중고거래가 이뤄지는 서비스다.

친환경-순환 경제에 관심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왈라팝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 중고거래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그 뒤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번 왈라팝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 플랫폼에 네이버의 검색-광고-결제·인공지능(AI) 등 기술및 사업 노하우를 적용해 유럽 시장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는 2023년 인수한 북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포시마크', 손자회사 '크림'과 합병한 일본 한정판 리셀(재거래) 플랫폼 '소다' 등 북미·일본 등을 중심으로 전개한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을 유럽까지 확장해 글로벌 개인 간 거래 사업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왔다."며 "스페인의 개인간거래 시장 대표로 자리잡은 왈라팝에 네이버의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왜 C2C 플랫폼인가?

개인간거래(C2C)는 일상과 밀접한 다채로운 상품군과 다양한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다.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다. AI분야 글로벌 강자를 노리고 있는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할 계획이다.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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