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에는 “한없이 부족한 사람”…최초로 피의자 공개 소환 전 영부인 [이런뉴스]
김세정 2025. 8. 6. 12:04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6일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취재진 포토라인 앞에 서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 여사가 탄 검은색 승합차는 이날 오전 10시 11분께 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앞에 도착했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에게 10시 출석을 통보했으나 10분가량 '지각'했습니다.
김 여사는 건물 내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2층에 마련된 취재진 포토라인 앞에 섰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사 잘 받고 오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습니다.
취재진이 '국민에게 할 말씀 있느냐'며 질문을 이어가자 "죄송합니다"라고 한 차례 대답한 뒤 이어지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보안 게이트를 통과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수사기관에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출석한 영부인은 김 여사가 처음입니다.
김 여사는 4년 전에도 언론 앞에서 대국민 사과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부인 자격으로 기자회견을 연 김 여사는 허위 이력 의혹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남편이 저 때문에 지금 너무 어려운 입장이 되어 정말 괴롭다"면서 "남편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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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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