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베트남 빈그룹 지분매각… 1조원 이상 현금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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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의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SK그룹은 지난 1월 보유 지분의 22%를 최초로 매각했으며, 대금은 약 1200억 원이었다.
2019년 1조1000억 원을 투자해 4대 주주로 올라선 빈그룹과의 지분 관계를 6년 만에 정리하면서 원금 이상의 투자금을 회수했다고 SK그룹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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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 미래사업 영역 확대 방침
SKT, 2분기 영업익 37% 뚝
SK그룹이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의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조(兆) 단위 규모의 현금을 확보하면서 미래 사업 발굴과 재무 구조 안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사업재편) 작업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4월 해킹 사태 여파로 인해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은 베트남 현지 투자법인인 ‘SK 인베스트먼트 비나Ⅱ’를 통해 빈그룹 지분 전량(6.05%)에 대한 매각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매도는 지난 1월부터 이달 초까지 사전에 지정된 제3자에게 장내 분할 매각하는 기관투자자 간 장내 매매 방식으로 진행됐다. 매입 기관과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매각 대금은 최소 1조1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1월 보유 지분의 22%를 최초로 매각했으며, 대금은 약 1200억 원이었다. 당시 3만9000베트남동(VND)이던 빈그룹 주가는 이달 초 10만4000VND로 약 2.6배로 상승했다. 최초 투자 시점 이후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VND보다 더 하락한 결과 상대적 환차익 효과도 발생했다. 이 때문에 이번에 매각한 78%의 지분이 최대 1조3000억 원을 웃돌았을 것으로 투자은행(IB)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2019년 1조1000억 원을 투자해 4대 주주로 올라선 빈그룹과의 지분 관계를 6년 만에 정리하면서 원금 이상의 투자금을 회수했다고 SK그룹 측은 설명했다. SK그룹 관계자는 “확보한 자금을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영역에 대한 투자 및 그룹 차원의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라며 “빈그룹과는 미래 성장 사업 영역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3388억 원, 영업이익 3383억 원, 당기순이익 832억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37.1%, 순이익은 76.2% 각각 감소했다. 해킹 사태로 인한 가입자 이탈을 비롯해 고객 유심 교체·대리점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반적인 수익성 하락 속에서도 AI 사업이 지난해와 비교해 13.9% 성장하면서 실적을 방어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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