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화장품 수출 호조에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역대 최대'

이정민 기자 2025. 8. 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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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보건산업 분야 수출액.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분야 수출액이 의약품·화장품의 역대 반기 최대실적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3.2% 증가한 137억9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늘(6일) 상반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분야 수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이 53억8천만달러, 화장품은 55억1천만달러, 의료기기의 경우 29억1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주요 10개 산업 가운데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보다 앞선 8위에 올랐습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기초화장품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의약품과 화장품 분야에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영향입니다. 

의약품은 바이오의약품과 백신류 수출 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액이 20.5% 증가했습니다. 전체 의약품 수출의 63.4%를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같은 기간 27.4% 늘어난 34억1천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화장품은 기초·색조화장용, 인체세정용 제품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14.9% 증가했습니다. 기초화장품 제품 수출은 중국과 베트남에서 감소했지만 미국과 홍콩, 폴란드를 중심으로 늘었습니다.

의료기기는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전기식 의료기기 수출은 늘어난 반면 임플란트 수출이 줄어 1년 전보다 수출액이 0.6% 감소했습니다.

이병관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하반기에도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품 등 주력 품목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힘입어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면서도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신중하고 전략적인 대응에 나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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