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폭우' 지나간 대만...거리엔 주먹만 한 '버섯'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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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일주일 넘게 이어진 폭우가 그치자 가오슝 곳곳에서 주먹보다 큰 야생 버섯이 돋아났다.
비로 인해 습도가 치솟은 가운데, 빗줄기가 잦아들자 거리 곳곳에 있는 가오슝 펑산지구 펑난로 분기점의 한 도로 중앙분리대에는 야생 버섯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독극물센터 소장인 얀 종하이는 "대만에서 중독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흰 버섯이다. 실수로 섭취하면 메스꺼움이나 구토, 복통, 설사 등 위장관련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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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일주일 넘게 이어진 폭우가 그치자 가오슝 곳곳에서 주먹보다 큰 야생 버섯이 돋아났다.
5일 TV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만은 지난달 초 태풍 4호 다나스의 영향권에서 들면서 며칠 간 쉬지 않고 비가 내렸다. 여기에 지난달 28일부터는 태풍 8호 꼬마이로 인해 일별 200mm가 넘는 폭우가 일주일 넘게 이어졌다.
연일 계속된 폭우로 인해 7월 한 달간 대만의 일조 시간은 121시간에 불과했다.
비로 인해 습도가 치솟은 가운데, 빗줄기가 잦아들자 거리 곳곳에 있는 가오슝 펑산지구 펑난로 분기점의 한 도로 중앙분리대에는 야생 버섯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아이보리색 버섯들은 성인 주먹보다도 크게 자라나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버섯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버섯을 구경하기 위해 찾아온 방문객도 있었다.
30년 넘게 가오슝 펑산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이렇게 큰 버섯이 핀 것은 처음 본다”고 했으며, 또 다른 주민 역시 “이런 광경은 처음이다. 사진을 찍으러 온 방문객이 많다”고 전했다.

SNS에서 화제가 된 사진 속 버섯은 클로로필룸 종으로 추측된다. 식용 버섯처럼 생겼지만 독버섯이다. 독극물센터 소장인 얀 종하이는 “대만에서 중독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흰 버섯이다. 실수로 섭취하면 메스꺼움이나 구토, 복통, 설사 등 위장관련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로 중앙 분리대 외에도 가로수 아래 등 가오슝 곳곳에서 주황색 또는 노란색 버섯이 목격됐다. 쇼핑몰 앞 광장에서 청버섯이 확인되기도 했다.
뤄옌위안 공원부 부국장은 “야생버섯을 발견하더라도 절대 채취하거나 섭취해서는 안 된다. 정부에 신고하고 폐기하기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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