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태' SKT, 2분기 어닝 쇼크…하반기도 첩첩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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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텔레콤이 올해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4월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태 여파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김한나 기자, 우선 SK텔레콤 실적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매출 4조 3천388억 원, 영업이익 3천38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37.1% 각각 감소했습니다.
이번 실적에는 해킹 사태로 인한 유심 무상 교체비와 대리점 손실 보상 등 2천500억 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습니다.
여기에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이 40% 아래로 떨어질 만큼 SK텔레콤 가입자가 크게 줄어든 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SK텔레콤은 하반기에도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요?
[기자]
SK텔레콤이 3분기부터는 해킹 수습 대책으로 마련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 운영 비용도 감당해야 합니다.
SK텔레콤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이번 달 통신 요금을 50% 감면하고 위약금을 면제하는 등 5천억 원 규모의 보상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SK텔레콤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는데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기업의 위반 행위와 관련해 매출의 3%까지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고 명시된 만큼 SK텔레콤이 최대 3천600억 원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담해야 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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