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킬체인 핵심 ‘군 정찰위성’ 2·3호기, 전투용 적합 판정

전현건 2025. 8. 6.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형 킬체인 핵심 감시·정찰 자산인 군 정찰위성(425사업) 2·3호기가 잇따라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본격적인 임무에 돌입한다.

합동참모본부 시험평가부는 5일 "합성개구레이다(SAR) 1·2호기인 정찰위성 2·3호기에 대한 전투용 적합 판정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해상도 영상 확보 가능 전천후 위성
입체적이고 신속 식별 감시체계 구축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4월 22일 오전 우리 군 정찰위성 4호기가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군 정찰위성 4호기 발사 직후 모습 . [국방부 제공]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한국형 킬체인 핵심 감시·정찰 자산인 군 정찰위성(425사업) 2·3호기가 잇따라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본격적인 임무에 돌입한다.

합동참모본부 시험평가부는 5일 “합성개구레이다(SAR) 1·2호기인 정찰위성 2·3호기에 대한 전투용 적합 판정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2·3호기는 SAR를 탑재해 밤낮과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고해상도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전천후 위성이다.

앞서 작전 운용을 시작한 1호기인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과 중첩 촬영으로 영상정보 신뢰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합참 시험평가부는 소요가 결정된 무기체계 시험평가를 조정·통제하는 조직으로 정찰위성체계 확보를 목표로 하는 425사업 시험평가 업무도 총괄한다.

2·3호기는 지난해 4월과 12월 각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바 있다.

이후 우주환경 적응, 궤도 시험, 운용 시험평가를 거쳐 2호기는 6월 16일, 3호기는 지난달 30일 각각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1~3호기 모두 작전에 투입되며 우리 군은 EO·IR·SAR 등 다양한 센서를 조합해 적 도발징후를 더욱 입체적이고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는 감시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각 위성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지구를 공전하며 표적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예정이다.

군 정찰위성은 북한 핵·미사일 도발징후 탐지와 종심지역 전략표적 감시를 위해 EO/IR위성과 SAR위성으로 구성된다.

SAR 위성은 지표에 전파를 발사해 반사신호를 수신하고 이를 합성해 영상을 생성한다.

수천 개 펄스를 합성해 고해상도 영상을 만들 수 있으며 야간·악천후에도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금속재질을 효과적으로 식별할 수 있어 위장막이나 수풀 아래 숨겨진 적 레이다·미사일·전차 등 금속 장비도 탐지 가능하다.

EO 위성은 가시광선으로 지상을 직접 촬영해 시인성·가독성 등이 뛰어난 영상을 제공하지만 기상조건에 제약을 받는다.

IR 위성은 물체 열 특성을 기반으로 적외선 센서를 통해 영상을 얻는다.

각 위성이 전송한 영상을 축적·매칭해 분석하면 판독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EO·IR·SAR 위성 간 중첩 촬영이 필요한 배경이다.

군은 지난 4월 발사한 4호기 운용 시험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목표한 군 정찰위성 모두를 발사할 예정이다.

김선식 합참 공중전력시험과장은 “담당자들의 철저한 시험평가 수행 준비가 선행됐기에 SAR 1·2호기가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우주 영역의 군사적 활용을 위해 앞으로 진행될 군 정찰위성 시험평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