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PE, LG CNS 보유 지분 5.6% 블록딜로 엑시트 [fn마켓워치]
보호예수 끝나자 3500억원 규모 차익실현

[파이낸셜뉴스] LG CNS의 2대 주주인 맥쿼리운용(맥쿼리PE)가 LG CNS 보유 지분 5.6%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분했다. 금액으로 치면 3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유동성을 확보한 것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PE가 LG CNS에 투자하고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크리스탈코리아는 전일 LG CNS 주식 540만주(지분율 5.6%)를 클럽딜로 매각했다. LG CNS 지분은 전일 종가인 7만300원보다 8.4% 싼 6만4400원에 매각됐다.
이번 블록딜은 다수의 기관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북빌딩을 거치지 않고, 소수의 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는 클럽딜로 진행됐다.
블록딜 주관사엔 골드만삭스·JP모간·모건스탠리·KB증권 등이 공동으로 맡았다. 맥쿼리PE의 지분은 해외 투자자 8곳이 공동으로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맥쿼리PE는 2020년 4월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해 LG로부터 LG CNS 지분 35%(3051만9074주)를 인수했다. 앞서 LG CNS가 올해 2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맥쿼리PE는 보유 주식 중 968만8595주를 처분해 약 6000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IB업계에선 LG CNS가 상장 후 6개월이 지나면서 주요 주주들의 의무보유확약이 해제되자 맥쿼리PE가 블록딜로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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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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