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과급 논란’ SK하이닉스 노조, 창사 이래 첫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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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동조합이 성과급 지급을 놓고 사측과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SK하이닉스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로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여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당시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 2023~2024년 임단협 과정에서 성과급 지급 기준의 투명성 확보와 임금 인상 등의 문제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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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지급해달라 요구”
지급방식 불투명하다고 반발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mk/20250806102708354pith.jpg)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3개 노동조합(이천·청주·사무직)은 이날 오후 3시 청주 3캠퍼스 노동조합 사무실 앞에서 1차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결의대회는 노조가 강경 투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하는 자리로 사측과의 임금 교섭이 결렬된 상황에서 강력한 단결과 행동을 다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2차 결의대회는 오는 12일 이천 슈펙스센터 앞에서 진행된다.

노조는 올해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올해 예상 영업이익 약 30조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약 3조원 상당이다.
반면 사측은 기존 기본급 대비 1000%였던 성과급 상한선을 1700%로 확대하고 초과 재원 중 절반을 연금이나 적금 형태로 지급하겠다는 방안을 내놨지만 나머지 50%의 구체적인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현재 노조는 ▲쟁의의 법적 의미 ▲쟁의 절차 및 파업 종류 ▲단체협약에 맞춘 투쟁 전략 ▲파업 시 간부 역할 등을 중심으로 한 교육을 5일과 7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교육 후 전 임직원 대상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노조는 38년간 적립한 기금 66억원을 전액 투쟁기금으로 전환한 상태다.
노조 측은 “회사는 지난 2021년부터 전년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개인별 성과 등을 연계해 PS를 지급해오고 있는데 이제 와서 그 약속을 일방적으로 깨려고 하고 있다”며 “역대 최고 성과를 만들어낸 구성원들이 정당한 성과 배분을 받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기판. [사진출처=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mk/20250806153006637yvcq.png)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3조4673억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올해에도 30조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노사 협상은 성과급 지급 방식과 규모를 두고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해 임금 교섭은 결렬됐다. 지난 4일에는 SK하이닉스 3개 노조가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측의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안과 임금 인상안을 규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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