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첸잉춘 34점 폭발’ 대만, 켐바오 버틴 필리핀 제압···중국은 사우디 꺾고 첫승(종합)

조영두 2025. 8. 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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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필리핀을 꺾는 업셋을 일으켰다.

대만(FIBA 랭킹 73위)은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D조 예선 필리핀(FIBA 랭킹 34위)과의 경기에서 95-87로 승리했다.

대만이 필리핀에 승리한 건 2016년 이후 처음이었다.

아시아컵 본선이었고, 대만과 필리핀 모두 정상 전력으로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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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대만이 필리핀을 꺾는 업셋을 일으켰다.

대만(FIBA 랭킹 73위)은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D조 예선 필리핀(FIBA 랭킹 34위)과의 경기에서 95-87로 승리했다.

첸잉춘(3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귀화선수 브랜든 길벡(16점 9리바운드)과 린팅치엔(14점 3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예상을 깨고 필리핀을 제압한 대만은 기분 좋게 대회를 출발했다.

몇 년 전부터 대만은 농구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20년 자국리그인 P.리그+를 출범했다. P.리그+ 롤모델은 일본 B.리그다. 아시아 강호로 올라선 일본처럼 자국리그 경쟁력을 강화해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였다.

자국리그에 통 큰 투자를 하면서 수준급 외국선수들이 대만으로 건너갔다. 자국선수들의 기량 또한 급성장했다. 여기에 사실상 외국인이나 다름없는 모하메드 알 바치르 가디아가와 귀화선수 브랜든 길벡이 합류하면서 대표팀 전력이 상승했다.

대만은 지난 2월 이미 필리핀을 꺾은 바 있다.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에서 91-84로 승리했다. 당시 가디아가가 21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대만이 필리핀에 승리한 건 2016년 이후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필리핀은 이미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기에 베스트 전력이라고 볼 수 없었다.

이번엔 상황이 달랐다. 아시아컵 본선이었고, 대만과 필리핀 모두 정상 전력으로 맞붙었다. 그럼에도 대만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필리핀의 허술한 수비를 공략하며 1쿼터를 27-16으로 앞섰다. 이후 필리핀의 추격에 점수차가 좁혀지기도 했지만 첸잉춘을 앞세워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따냈다.

필리핀은 KBL에서 뛰는 케빈 켐바오(1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비롯해 저스틴 브라운리(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드와이트 라모스(16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제 몫을 했다. 그러나 대만의 기세에 미치지 못하며 1패를 떠안게 됐다.

한편, 중국(FIBA 랭킹 30위)은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FIBA 랭킹 65위)를 93-88로 꺾었다. 후진추이(20점 5리바운드)와 루이자오(19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뉴질랜드(FIBA 랭킹 22위), 요르단(FIBA 랭킹 35위) 또한 각각 이라크(FIBA 랭킹 92위), 인도(FIBA 랭킹 76위)를 제압하고 첫승을 신고했다.

2025 FIBA 아시아컵 5일, 6일 경기 결과
(1승)뉴질랜드 100-78 이라크(1패)
(1승)요르단 91-84 인도(1패)
(1승)중국 93-88 사우디아라비아(1패)
(1승)대만 95-87 필리핀(1패)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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