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2분기 영업익 162억…양극재 판매 호조에 ‘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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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양극재 판매 확대에 힘입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했다.
에코프로(086520)는 6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9317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797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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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프로젝트’ 투자 성과 본격화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에코프로가 양극재 판매 확대에 힘입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했다.
에코프로(086520)는 6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9317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5%, 1081% 증가한 수치다.

에코프로비엠은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과 주요 자동차 OEM의 신차 출시 효과로 전기차(EV)용 양극재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로 2분기 ESS용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매출액은 814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407억원 대비 100% 늘어났다.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81억원, 영업손실 288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하락과 북미 전기차 시장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3% 감소했고 적자 기조도 이어졌다.
다만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실적은 3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지난 7월부터 신규 외부 고객사에 제품을 출하하고 있고 하반기에 추가 고객사 확보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제련소 그린에코니켈(GEN)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하반기 매출 및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344억 원 대비 13%, 영업이익은 전분기(34억 원) 대비 9% 늘었다. 미세먼지 저감 사업이 선전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하반기에는 전방산업인 반도체 업계 신규 시설 투자가 재개되며 추가 실적 개선을 예고하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전기차 ESS 양극재 판매가 모두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지주사와 비상장 가족사의 사업 확대도 가시화한 상황”이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성과 본격화로 차별화한 중장기 사업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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