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크로노 오디세이 완성도 위해 출시 미룬다"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공백으로 인해 적자전환됐지만, 크로노 오디세이 등 신작 출시 일정을 연기한 뒤 완성도를 높여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6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약 11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86억 원으로 적자전환됐다. 이는 신작 부재와 주요 업데이트 공백의 영향을 받았으며, 영업손익은 자체개발 IP의 매출 비중 확대로 적자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약 10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 전 분기 대비 5% 증가했다. PC온라인 게임은 약 1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전 분기 대비 45%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약 12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전 분기 대비 8% 감소했다. 지속적인 인력 효율화와 효율성 중심의 전략적 마케팅 집행 등의 영향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오딘 IP를 성공적으로 확장하며 신작 공백의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한 핵심 라이브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글로벌 신작 출시, 신규 라인 업 추가 확보 등 실적 안정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레트로 감성과 수동 조작이 특징인 모바일 액션 RPG 신작 '가디스오더'의 9월 글로벌 출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개발작 '갓 세이브 버밍엄'의 게임스컴 출품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나간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디스오더의 긍정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MMORPG 외에도 전략 RPG, 서브컬처 등 신규 라인업을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할 생각이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CFO는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해 신작 출시 일정을 조정했으나, 이는 중장기적으로 견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결정"이라며 "성장 방향성과 실적 반등이라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콘텐츠 완성도와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려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Q. 신작 론칭일이 연기됐는데 구체적인 사유가 궁금하다. 향후 추가적으로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는가?
최근 치열해진 글로벌 경쟁 상황과 유저들의 높아진 기대 수준, 단 한 번 뿐인 출시라는 중요 모멘텀 임팩트를 고려한 결과다. 개발 기간은 좀 더 소요되겠지만 안정적이고 확장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CBT에서 글로벌, 특히 서구권 시장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했다. 핵심 콘텐츠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나, 최적화나 유저 편의성 등 부족한 부분을 충분한 시간을 들여 보완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프로젝트 Q는 오딘을 통해 입증된 개발력, 라이브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성과 같은 핵심 플레이 요소는 개발이 된 상태다. 현재 콘텐츠 고도화 작업과 아트 퀄리티 업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콘텐츠 볼륨이나 비주얼 퀄리티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일정을 조정했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개발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연내 예정인 유저 테스트를 통한 콘텐츠, 밸런스 등의 피드백 반영을 고려한 일정이다.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추가 CBT 진행으로 인한 변경 가능성이 없지는 않으나, 이번 CBT를 통해 퀘스트 동선, 기술적 요소, 필요한 요소를 대부분 검증을 받았다. 추가적 일정 변경 없이 내년에는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다.
Q. 크로노 오디세이 CBT 유저 피드백과 회사 내부적 평가가 궁금하다.
CBT로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경쟁력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스믹 호러라는 차별화된 컨셉, 독보적 그래픽, 방대한 오픈 월드 등 콘텐츠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CBT임에도 높은 리텐션 지표를 기록했다.
서비스나 운영 측면에서 글로벌 시장과 유저에 대한 이해,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대규모 테스트였고, 이를 통해 글로벌 커뮤니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소통하며 서비스할 수 있는 경험을 쌓았다.
CBT를 통해 크로노 오디세이의 웰메이드 게임으로서의 잠재력과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고, 개선해야 할 방향성도 명확해졌다. 개발사도 카카오게임즈도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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